2016. 4. 14. 07:26ㆍ카더라 IT 통신
글을 쓰고 있는 기자가 카메라 왜곡 결함만 아니면 완전체로 등장한 갤럭시S7 공개에도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2016년 하반기 스마트폰 최강자가 될 갤럭시노트6의 등장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 이번 갤럭시노트6는 어김없이 '조기출시'라는 꼬리표를 달고 서서히 루머를 확산시키고 있다.
아직 나오지도 않은 스마트폰을 루머만 가지고 성공을 점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대형 스크린 패블릿폰을 원하는 유저라면 갤럭시노트6 만큼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드는 스마트폰도 따로 없을 것이다.
▲ 갤럭시노트6 엣지 컨셉 디자인 이미지 ©
갤럭시노트6의 공개는 2016년 7~8월로 점쳐지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간단하게 유출된 정보 (루머)를 정리해보면:
1. 스펙 향상
스마트폰 신제품의 스펙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갤럭시노트6는 스냅드래곤 823 프로세서, 그리고 갤럭시S7 보다 고성능의 엑시노스 8890 시리즈 AP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8인치 디스플레이에 램 용량은 6GB라는 어마무시한 용량을 자랑할 것이고 배터리 용량은 3700~4500mAh, 카메라는 슈퍼 OIS 플러스 기능이 있는 1200만 화소로 추정된다. OS는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안드로이드 N이 탑재된다. 안드로이드 N은 이미 개발자 프리뷰 버전이 배포되고 있고, 2016년 5월에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2. 홍채 인식
갤럭시S7에 IP67 등급의 방수 기능이 탑재된 만큼 갤럭시노트6도 방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USB-C 넣고 방수는 뺏어요 하지는 않겠지.
▲ 사진은 최초의 홍채인식 스마트폰인 후지츠의 ARROWS NX F-04G © Fujitsu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 신기능은 바로 홍채인식이다. 그렇다, 수년동안 삼성이 홍채 인식 스마트폰을 선보인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정말로 홍채인식 보안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이 탄생할지 한번 기대해보도록 하자. 지문인증도 빠르고 정확해서 좋은데, 왜 홍채인증하나요?
3. S펜 꺽기 거치대?
여기서 부터는 조금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가능성이 제기된 루머들이다. 삼성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S펜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에 따르면 S펜을 한번 꺽어서 스마트폰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어라?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건데, 팬텍 베가 시크릿노트 잖아
▲ 킥스탠드로 사용가능한 삼성 S펜 특허 © Patently Mobile
거치대로 꽂아 쓸 수 있었던 베가 시크릿노트 V펜 © windwaker.net
모양은 다르지만 유사한 컨셉인데, 삼성이 특허를 출원했다고 하니 베가시크릿 노트의 V펜처럼 갤럭시노트6의 S펜에 거치대 기능이 들어갈지 한번 지켜보자.
4. 노트북 도킹?
또 다른 특허 출원으로 인한 루머다. 갤럭시노트6 스마트폰을 노트북이나, 또는 노트북과 비슷한 폼펙터를 가진 기기에 도킹하여 랩탑 컴퓨터처럼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 삼성 스마트폰 랩탑형 도킹 스테이션 관련 특허 © Patently Mobile
아마도 컴퓨팅 파워는 도킹된 갤럭시노트에서 처리되는 방식으로 배터리용량만 추가된 '키보드와 스크린'만 달린 껍데기 악세사리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노트6, 또는 차기 갤럭시노트 시리즈 스마트폰을 도킹하면 작동하게끔 말이다.
여담이지만 특허 출원 이후 실제로 상용화 되는데는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저 이러한 컨셉의 제품을 생각하고 있다는 정도로 참고만 하도록 하자 :)
[업데이트]
갤럭시S7과 넘버링 통일을 하고 아이폰7의 출시시기에 맞추어 갤럭시노트6가 아닌 갤럭시노트7으로 출시한다는 루머가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