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7. 18:42ㆍ카더라 IT 통신
'쓸데없는 이상한 앱 말고 전화와 커뮤니케이션(문자, 모바일 메신저, SNS)만 되는 간단한 스마트폰은 없나?'
MS(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유저들의 간절한 바람(?)을 들었나 보다.
MS 노키아 215는 29달러에 판매되는 선불폰 같은 느낌의 휴대폰이다. 미국 영화에서 첩보원이 전화기를 구입해서 잠깐 쓴 다음 쓰레기통에 버리는 장면을 본 유저들이 있다면 이해가 쉽다.
약 3만원 정도의 판매될 마이크로소프트 NOKIA 215는 앱 설치가 안되지만 페이스북, 메신저, 트위터 등의 SNS가 탑재되어 있고 간단한 웹브라우징, MP3재생 등이 지원된다.
스펙을 살펴보면 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2.4인치 320x240 스크린, 내장 저장공간 8mb지만 확장 microSD 메모리를 꽂을 수 있다. 배터리용량은 1100mAh지만 놀라운 것은 대기시간 29일, 통화시간 20시간을 견뎌낸다는 것.
노키아 215는 듀얼 심(2개의 유심을 넣어 번호 2개를 쓸수 있는 휴대폰)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NOKIA 215 © Microsoft
국내에서 '카톡되는 폴더폰'이 뭇 유저들에게 인기를 끈 바 있다. '스마트폰'이라 부르기는 어렵겠지만 단돈 3만원에 장만할 수 있는 '스마트한' 노키아 215에 카카오톡이 지원되어 출시된다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까?
자칫 스마트폰 남용이 걱정되는 어린 자녀들에게 연락용으로 하나씩 쥐어주고 싶은 휴대폰. MS는 국내출시 계획을 서두르자. 국내 들여오면 13만원으로 가격 인상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