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9. 18:23ㆍ카더라 IT 통신
항상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신제품은 모든 Tech블로그의 집중 화제가 되곤한다. 애플이 아이폰을 발표한 이후 전세계의 IT관련 블로그들은 수많은 루머를 다뤄왔다.
이제 뭇 IT매니아들은 그 루머의 소스의 신뢰도까지 분석해가며 새로 나오는 제품에 해당 기술이 탑재될지 아닐지 점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어찌되었은 오랜 루머에 휩싸인 아이패드 프로, 일명 12.9인치 아이패드에는 스타일러스 펜이 악세사리로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또다시 애플 전문 유명 증권분석가인로 밍치 궈(Ming-Chi Kuo)부터 제시되었다. 그는 이 바닥에서 꽤 정확한 정보유출자(?)로 인정받고 있었다.
12인치 아이패드 프로 컨셉 렌더링 이미지 © Martin Hajek
▲ 2010년 애플이 특허 출원을 신청했던 햅틱 스타일러스 관련 도형
유저들은 12인치 아이패드가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제품과는 다른 UX를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큰 화면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 스타일러스 펜, 또는 기존과 다른 방식의 커뮤니케이션기 가능한 입력도구가 제공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이 루머가 완전히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아니다. 실제로 애플은 오래 전부터 새로운 입력장치에 관한 특허를 계속 출원 중이다. 다만 이 소식도 '루머'인 만큼 너무 맹신할 필요는 없겠다. 12인치 아이패드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애플의 공개시점이 되기 전까지는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 한가지 확실한 것은 공개일정이 가깝게 다가올수록 계속해서 보도 되는 '루머'는 대부분 현실화 되었다는 것이다.
애플의 전 CEO이자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우던 스티브 잡스기 '누가 스타일러스를 사용하겠냐?'라고 발언한 것은 이제 그만 좀 기사화 해도 좋을 것 같다. 당시 아이폰 발표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멀티터치와 전정식 터치기술을 탑재한 아이폰의 뛰어난 UX를 강조하려고 발언한 멘트일 뿐 그가 스타일러스를 완전히 부정한 것은 아니다. 때때로 국내 IT기사들은 당시 상황 및 Context를 잊고 너무 과장스래 보도를 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