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4. 23:13ㆍ카더라 IT 통신
다음카카오는 자사의 패쇄형(Vertical) SNS인 카카오그룹의 PC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본래 모바일 앱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이 서비스는 일명 '카스'로 불리는 카카오 스토리 처럼 모바일전용으로 서비스되고 있었지만, 이제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 PC용 서비스도 오픈한 것이다.
누구나 PC 웹브라우저를 열고 group.kakao.com에 접속을 하면 기존 카카오 이메일 아이디로 로그인 한 뒤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그룹 © Daumkakao
다음카카오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카카오그룹은 지금까지 약 1600만명이 가입하였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 사용자 MAU(월간실사용자수)는 이보다 현저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닐슨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12월 기준으로 카카오그룹을 사용하는 유저는 약 398만2463명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아는 사람들만 초대해서 소통할 수 있는 '폐쇄형 SNS'의 1등은 네이버에서 분사되어 나온 캠프모바일의 '밴드'다.
밴드 © 캠프모바일 band.us
'밴드'는 일찌감치 PC웹 버전을 내놓아 서비스를 하고 있다. MAU(Monthly Active Users)는 2014년 12월 기준으로 1466만 5945명으로 '카카오그룹'과 비교하면 3배 이상이다.
여담이지만 '밴드'보다 먼저 시작했지만 이미 없어진 서비스도 있다. 다음카카오의 전신인 'Daum'은 캠프모바일의 밴드보다 미리 앞서 공개형, 폐쇄형 그룹을 선택하여 개설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전용 SNS '캠프'를 2012년 5월부터 서비스했었지만, 사용자 활성화에 실패하면서 2014년 8월 30일로 서비스 종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