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8. 11:30ㆍ카더라 IT 통신
LG 스럽지 않은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 예상되는 LG G6의 디자인이 공개 (유출)되었다.
후면 버튼은 사라졌고, 좌측에 볼륨 버튼이 있으며, 상하단의 비율이 베젤이 동일하다.
이미지만 보면 아이폰이나 갤럭시와 유사한 느낌이 든다.
LG G6 ⓒ venyakeskin1
LG G6는 그동안 고수해온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대폭 수정하고, 배터리 교환이 불가능한 일체형 디자인, 방수기능을 탑재할 에정이지만... 아쉽게도 2017년 3월 말에 공개될 것으로 예측되는 갤럭시S8와 정면 승부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8에는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되는데 비하여, LG G6는 V20 이전 세대에 쓰였던 모바일 AP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냅드래곤 821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정보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LG G6의 실패를 점치고 있다. 혹자는 LG G6보다는 이후에 출시될 LG V30에 기대를 거는 것이 좋겠다는 팁을 주기도 한다.
매년 LG는 지시리즈(G)를 전략폰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G시리즈의 네임밸류는 G4 가죽재질 후면, G5 모듈형 스마트폰의 대실패로 크게 이미지가 실추되어 있다. 여기에 2017년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 LG G6 마저 구형 AP에 속하는 스냅드래곤 821이 탑재된다면 심리적으로 '프리미엄'폰을 원했던 유저의 손길이 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자칫 잘못하면 LG G6는 출시되기도 전에 이미 '구형'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LG G6는 2017년 2월 26일, 18:9 비율의 스마트폰으로 공개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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