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8. 16:50ㆍ카더라 IT 통신
삼성은 배터리 불량으로 인한 발화 및 폭발 이슈에 휘말린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 교체 작업에 앞서, 기존 판매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를 60%까지만 충전할 수 있는 강제 충전용량 제한 업데이트 및 푸시 메시지를 공지했다.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안내에 따르면 폭발 및 발화의 위험이 발생하는 불량 배터리는 60% 이하 충전량에서 위험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공지되어 있다.
▲ 2016년 9월 20일 부터 교체되지 않은 기존 갤럭시노트7에 한해
배터리 최대충전용량은 60%만 채우는 S/W 자동업데이트가 실시된다.
▲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극단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을듯
한편 갤럭시노트7 리콜은 2016년 9월 19일부터 실시된다. 교체를 받지 않은 유저라면 재빨리 구입처에서 새로운 갤럭시노트7S를 받기를 권장한다. 여담이지만 새로운 배터리 부품을 탑재한 '안전한' 갤럭시노트7은 상태표시줄 배터리 잔량 표기가 초록색으로 표시된다는 루머가 있다.
[업데이트]
▲ 최대 충전 용량을 60%로 제한하는 N930SKSU1BPI8 업데이트
2016년 9월 20일, 예고되었던 것처럼 배터리 충전용량을 제한하는 업데이트가 공개되었다.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강제적이지는 않지만 안전을 위해 업데이트 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배터리 이슈를 해결한 '안전한' 갤럭시노트7S에서는 아래와 같이 배터리의 안정성을 표기한다고 한다.
▲ 교체받지 않은 갤럭시노트7의 경우 나오는 경고 팝업 메세지
결국 업데이트를 하면 실제로 포이 60% 까지만 충전되며, 전원을 키거나 충전을 할 때 위와 같은 공지글이 팝업된다. 어떻게든 빨리 교환하게 만드려는 삼성의 배려(?)이다. 교환 과정이 생각만큼 쉽지 않고 복잡하다는 것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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