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코리아를 그만두면서 같은 팀 과장님이 선물해주신 라미 사파리 (Lamy Safari) 만연필입니다. 잠시 봉인해두었다가 3년만에 꺼내들었네요. 추억이 담겨 있기도 한 아이템이라 시간을 내어 사진을 정리해봅니다. ▲ Lamy, Design Made In Germany 라미 만년필을 써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중앙에 있는 링을 빼주고 끝까지 돌려주면 잉크 튜브에서 잉크가 새어나오기 시작합니다. 3년 정도 묵혀놔서 그런지 만년필 펜촉에서 잉크가 써지기 까지는 1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 한번 써볼까? ▲ 앗 파란색 잉크다! 그리고 보니 지금 기억을 더듬어 보면 디즈니 코리아를 퇴사할 때 몰스킨(moleskin) 직원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줄꺼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흐지부지 해 버렸던 기억이 나네..

네이버 라인 (Line) 직원이 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네이버 라인 프렌즈 캐릭터들은 여전히 미워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번에 400개 한정으로 판매되었던 라인프렌즈 미스터리팩 (럭키박스)를 구입하기도 했구요. 바로 그 다음에는 만연필 브랜드로 유명한 라미(Lamy)와 콜라보레이션 한 제품이 또 나왔더군요. 일명 Lamy X Line Friends Brown in the Red 리미티드 에디션 입니다. 레브 브라운 라미 펜으로 통칭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보면 볼 수록 끌리는 디자인인데요. 엉뚱하면서도 시크한 표정의 브라운을 펜 뚜껑에 부착 시킬 수 있어서 더 예쁜것 같습니다. LAMY X LINE FRIENDS BROWN in the RED 리미티드 에디션 ⓒ Line 감사를 표해야 하는 지인들에게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