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분해 과정 공개, 구입 포인트는 트루톤 디스플레이

아이픽스잇(iFixit)은 어김없이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모델도 분해과정을 공개했다.

먼저 수리점수는 매우 낮은 2점이다. 10만 만점 기준으로 높을수록 수리하기가 용이하다는 것이니 일반인이 아이패드 프로 제품을 수리하기 위해 분해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일반 유저가... 아이패드를 뜯을일이 있나?

IFixit은 부품 여러 부분에 접착제로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아이패드 제품군은 분해하기 위해 태어난 제품은 아니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내부 모습 © iFixit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모델과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와 다른점은 크기 이외에도 여러가지를 꼽을 수 있다. 가장 먼저 램 용량이다. 아이패드 프로 9.7인치는 12.9인치보다 적은 2GB 램이 탑재되어 있는 것이 이번 분해과정을 통해 육안으로 확인되었다.

램 용량은 줄어들었지만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성능은 최신 기술이 들어갔다. 카메라는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로, 아이폰6s의 iSight카메라와 동일한 모듈로 추정된다. 

한편 아이패드 프로 9.7인치만의 특별함은 디스플레이에 있다. 주변 환경에 따라 자연스러운 색을 표현해주는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도입되었기 때문.

▲ 주위 환경에 맞추어 최적의 화면 색상을 보여주는 트루톤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프로 9.7인치와 12.9인치는 모두 터치아이디 1세대, 4개의 스피커, 스마트커넥터 포트, 에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따라서 아이패드 프로 9.7인치의 가징 큰 구입 포인트는 새롭게 공개된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다. 12.9인치 모델보다 휴대하기 쉽고 디스플레이에 민감하다면 아이패드 프로 9.7인치를 주목해보자.

아이패드 프로 9.7인치에 해외가격은 Wi-Fi 모델 기준으로 32GB가 599$, 128GB가 749$, 256GB는 899$다.

한편 아이패드 에어2 용 커버는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모델과 호환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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