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1. 03:09ㆍ사물인터넷 & 웨어러블
미래 영화에서는 종종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정보를 전달해주는 AI 음성비서가 출연하곤 합니다.
아이폰의 시리(Siri)도 어떻게 보면 이러한 휴대용 AI 음성비서라고 할 수 있는데요. ^^
소니(Sony)는 귀에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음성비서 웨어러블 장치, 엑스페리아 이어(Xperia Ear)를 공개했습니다.
Xperia Ear © Sony
귀에 블루투스 이어폰 처럼 착용하고, 날씨나 문자 알림 등 여러가지 정보를 음성으로 푸쉬받을 수 있는 웨어러블입니다.
익숙햊미녀 휴대폰을 꺼내어 볼 필요 없이 전화를 받고, 문자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들을' 수 있게 되겠죠 ^^
Sony Voice Control 앱과 연동되어 작동하고, 음성으로 원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뉴스를 읽어주고, 날시 정보, 교통 상황, 메시지와 전화통화 등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충전을 위해서는 전용 케이스가 존재하고, 배터리팩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이 케이스 안에 넣으면 바로 충전기 가능하다고 합니다.
엑스페리아 이어는 어쩌면 일상 생활을 방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잔 진보한 모바일 다바이스(웨어러블)의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Xperia Eye © Sonymobile
여담이지만 아직은 컨셉 제품인 엑스페리아 아이(Xperia Eye)도 공개되었는데요, 옷깃이나 셔츠에 부착할 수 있는 작은 카메라로 360도 환경을 화상으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360도를 담는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가지만, 이미지 인식 기술을 통해 사람의 얼굴을 인지할 수 있다는군요. ^^ 다른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서 사용하면 시각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응용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Xperia Agent © Sony Mobile
Xperia Agent (엑스페리아 에이전트) 또한 음성 비서의 역할을 하는 장치입니다. 전자 제품을 음성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치로 스마트홈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디자인이 SF영화에 나오는 인공지능 컴퓨터를 연상시켜서 조금 적대감이 들기도 하는데, 신기하게도 프로젝터를 장착하고 있어서 정보를 평평한 표면에 빔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Xperia Ear © Sonymobile
어찌되었든, 엑스페리아 이어(Xperia Ear)는 2016년 여름 시즌에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된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하네요.
현대인들은 한시도 스마트폰을 손에 놓치 못하곤 하는데요. 이러한 음성 비서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보편화 된다면 보다 중요한 일상 생활에 열중하고, 필요할 때에만 청각으로 정보를 전달받는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문화가 생겨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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