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1. 22:23ㆍ카더라 IT 통신
얼마전 WWDC 이벤트를 통해 M2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가 공개되었다.
수많은 맥북에어 추종자들이 기다려온 만큼, 이번 M2 맥북에어를 기다리는 유저들이 참 많을 것 같은데... 가장 큰 복병은 사실 가격이다. 환율이 올라가면서, 맥북에어의 초기 출고가가 매우 높게 세팅되었고, 또한 기본 모델이 2022년에 출시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램 8GB, 기본용량 256GB에 머물리 있기 때문.
어찌되었든 새로운 컬러인 미드나이트가 추가되었고, 애플 WWDC 행사에서 촬영된 사진들을 보면 미드나이트 실물 컬러는 살짝 남색을 띄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이라기 보다는 푸른색이 들어간 짙은 남색이다.
왼쪽이 맥북에어 미드나이트, 그리고 오른쪽은 스페이스그레이
빛을 비추어보면 남색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매우 얇다고는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얇아보이진 않는 듯 하다. 아마도 맥북프로와 직접 비교하면 더 얇다는 것을 느낄 수는 있겠지만... 따로따로 보면 맥북에어인이 맥북프로인지 구분하기는 어려울 듯...
어찌되었던 블랙 맥북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빛에 비추지 않으면 블랙이고... 밝은 곳에서 보면 남색을 띄는 색깔은 꽤 매력적인 편이니까...
충전기와 케이블은 이런 컬러라고 한다. 충전기는 흰색이라서... USB C 포트 부분은 흰색...
실제로 만져본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의하면 맥북에어 미드나이트 컬러는 살짝 약점이 있는데... 바로 생각보다 지문이 많이 묻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은근 스타라이트가 잘 팔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골드와 로즈골드 때와는 달리 은은한 고급스러움이 있고, 지문도 잘 묻지 않을 테니까...
가전제품은 흰색 계열이 좋고, 전자제품은 어두운 계열의 컬러를 선호하고 있기에 미드나이트를 살지 스타라이트를 살지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
[업데이트]
직접 구입해서 사용해본 결과, 맥북에어 미드나이트 컬러는 어느정도 관리는 필요하지만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빠트리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지문이 엄청 심하게 묻어요' 말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사실 예전 ASUS 젠북 시리즈가 더 심했고... 이전에도 맥북에어 미드나이트 보다 더 지문이 잘 묻는 검은색 계열 노트북들은 꽤 많았다. 맥북은 보호필름 악세사리도 잘 나오니, 보호필름을 부착하면 해결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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