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3. 23:01ㆍ카더라 IT 통신
구글의 새로운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6의 국내 출시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전 세대 구글 넥서스폰인 넥서스4와 넥서스5는 LG전자에서 제조해왔다. 넥서스 시리즈는 통상적으로 국내 출시가 매우 늦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제조된 제품인 만큼 글로벌 출시 이후 국내출시가 조율되었다.
다만 넥서스6는 이미 한국에서 철수를 하게 된 모토로라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출시 전부터 국내 출시가 매우 불분명했다.
같이 출시된 태블릿 제품 넥서스9의 경우, 아이러니하게도 역시 한국에서 철수한 스마트기기 제조사 대만 HTC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구글 플레이 제품 스토어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넥서스9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보기는 역시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후지원 AS 정책 역시 확실하지 않다.
넥서스9의 경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구입이 가능했기때문에 조금 늦더라도 넥서스6의 국내출시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있었지만, 구글코리아의 홍보담당 직원은 넥서스6의 한국 출시는 아직까지 계획이 없다고 구글플러스 SNS채널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짧은 답변을 남겼다.
한편 넥서스6는 안드로이드 롤리팝 OS를 탑재한 최초의 안드로이드 폰이다. 5.9인치 대형 스크린, 램 3gb, 스냅드래곤 805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갖추었다.
넥서스6는 구글의 레퍼런스 폰인 만큼 최신 구글 OS를 가장 빨리 써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AMOLED 디스플레이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 않은 가격 때문에 이전 레퍼런스급 대접은 못 받고 있는 실정이라... 한국에 정식 출시 된다해도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큰 인기에 가려져 좋은 성적이 기대되진 않는다.
구글의 입장에서는 그냥 한국 출시를 안하는 것이 나을지도....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가장 높은 나라인데 참 섭섭하네
[2014.11.28 업데이트]
역시 '수지타산 맞지 않기 때문에 출시 불발'이라는 기사가 떴다. 국내에서 넥서스6의 출시는 사실상 무산되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