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9. 17:12ㆍ카더라 IT 통신
구글(Google)이 Google I/O 2016 행사에서 선보였던 발전된 화상채팅 앱 Duo (듀오)에 이어, 인터렉티브 AI 메세징 채팅 앱인 구글 알로 (Google Allo)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구글 알로는 문자 기반 채팅 앱이지만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이모티콘 스티커와 자동 완성 답장, 손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잉크(Ink) 감정 표현을 극대화 하기 위한 속삭임(Whisper) 기능과 외침(Shout) 기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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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구글 알로(Google Allo) 보다 한발 앞서 iOS10에서 자사의 기본 메시징 앱인 아이메시지(iMessage)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카톡처럼 이모티콘 스티커, 번쩍이는 배경, 다양한 문자 효과, 손으로 그린 메시지 보내기 등이 가능하다.
애플 아이메시지도 그렇고, 구글 알로(Allo)도 그렇고... 인스턴트 모바일 메시징의 많은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 역시 사용자들을 가장 많이 모을 수 있는 서비스는 커뮤니케이션에 근간을 두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구글은 여기에 인공지능을 더해 'Google Assistant'라는 큰 맥락에서 Allo 서비스를 런칭하는 듯 하다.
여담이지만 구글은 여러명이 한꺼번에 화상채팅을 할 수 있는 행아웃(Hangouts)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 AI 기능을 제하면 굳이 Duo와 Allo로 서비스를 둘로 나누어 가지고 전략의 이유가 무엇인지 자못 궁금해진다.
[업데이트]
이제 한국에서도 구글 알로 (Google Allo)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빅데이터 머신러닝을 위해 사용자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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