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4. 14:20ㆍLiving Item 리뷰
지난 2016년 8월 3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표에 이어 LG전자에서는 2016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제품인 LG V20 (엘지 V20) 발표일을 명시한 초대장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는 'Play More'라는 메인 문구와 함께 'The second story begins LG V20'이라고 쓰여져 있다. LG V20라는 제품명을 그대로 표기한 것이 인상적이다.
LG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016년 9월 6일 V10의 후속작인 V20의 발표를 예고함으로서 경쟁사 제품인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7(가칭)의 대결이 예상되는 하반기 스마트폰 전쟁에 가세하게 된다.
▲ 엘지전자 V20 © LG
한편 몇몇 기사에서 초대장의 숨겨진 의미를 파악한다는 명목하에 자동차가 2대라서 두번째 모험을 뜻하는 것이다, 페이지 수가 20장이다 등 말도 안되는 다빈치코드식 풀이법을 제시하고 있다. 별 의미 없는 내용이니 지그시 무시하도록 하자.
LG V20에 안드로이드 최신 OS 누가(Nougat)가 선탑재 된다고는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실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기능을 은근히 기대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과연 엘지 V20이 충족시켜 줄 수 있을지는 커다란 의문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홍채인식/ 방수기능 /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로 디자인 코드를 살린 갤럭시노트7의 압도적인 승리를 점치고 있다. 모듈형 G5가 결과적으로 실패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LG전자 MC사업부의 차별화 고민도 더더욱 깊어져만 가고 있다.
[업데이트]
엘지 V20의 예상 스펙은 5.7인치 스크린, 스냅드래곤 820AP, 램 4GB, 안드로이드 7.0 (누가), 21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듀얼 전면 카메라 등이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