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1. 16:21ㆍ카더라 IT 통신
LG 스마트폰은 커뮤니티에서 가끔 '인터넷 최강폰'이라는 조롱을 받기도 한다.
언론 뉴스 기사와 웹상에서 볼 수 있는 리뷰와 사용 후기에는 '최강 스펙' '혁신 기능' '정말 좋아요'라는 극찬이 쓰여져 있지만... 실제로 제품 구입해 사용하는 유저는 소수이며 이면에는 무한 부팅, 발열문제, AS 불평이 자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터넷에서만 최강 스마트폰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뜻을 줄여 '인터넷 최강폰'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가죽뒷면 LG G4, 모듈형 LG G5라는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엘지 스마트폰은 LG G3부터 기본에 충실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유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오디오 기능 이외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LG V10의 후속기기인 LG V20의 디자인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엘지 V20? © onleaks
LG V20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오른쪽에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버튼이 보인다. 이것 때문에 엘지 G5처럼 모듈형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뒷면을 살펴보면 후면 듀얼 카메라 렌즈가 보인다. LG G5처럼 광곽렌즈와 일반 렌즈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후면 지문 인식 센서가 보인다. 터치스크린에 지문인식 기능을 넣을 것이라는 언더글래스 지문인식 기능은 이번 유출 디자인 이미지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어짜피 루머에 지나지 않으니 의미없다.
LG V20는 갤럭시노트7 킬러로 활약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2016년 9월 6일 공개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미 초대장이 발송되었지만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울 뿐
전작인 V10이 하이파이 오디오 기능에 충실했던 모델인 만큼 이번 V20에도 세계최초로 쿼드 DAC를 탑재할 것이라는 정보가 나와있지만, V10이 기대 이하의 판매 성적을 거두었기에 일반 유저들의 선택을 받기에는 조금 매니악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엘지 V20은 안드로이드 누가를 탑재하며 새로운 혁신 기능으로는 언더글라스 지문인식 보안기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G G5처럼 모듈형으로 출시될지는 아직 미지수.
[업데이트]
결국 LG전자는 모듈형 스마트폰의 실패를 인정하고 LG V20는 세컨드스크린을 가진 스마트폰으로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