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7. 16:44ㆍ세상 돋보기
인도네시아 출장에서 돌아오면서 사온 기념품(?) 중 하나인 볶음면 라면입니다.
인도네시아 요리 중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볶음면 요리인데요. 흔히 미 고랭(Mie goreng)이라고 하더군요.
사실은 컵라면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끓여먹는 라면도 골라보다가. 실수로(?) 볶음라면도 사게 되었습니다.
미 세답 (Mie Sedaap)
조리 방법은 국내 짜파게티류 비빔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 넣는 스프 종류가 다양...
한개는 양이 조금 적을 것 같아서 2개를 끓여봤는데, 맛을 내는 소스만 3개가 있습니다. 이중 하나는 간장 소스와 매콤한 맛을 내는 액체 스프인데 이것도 3개로 나누어져 있네요.
어찌되었든, 면을 삶은 뒤 물을 버리고...
소스를 모두 넣고 비벼주면 됩니다.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특유의 향이 있는데,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먹을 만 하죠 ^^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소스가 기름져서 스프 포장 바깥도 손으로 만져보면 미끌미끌합니다. 일반 스프와는 달리 기름스프라서 깨끗하게 처리하기도 힘이들구요 ^^
배고플 때 간식처럼 끓어먹기는 괜찮은 인도네시아 라면입니다. 미고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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