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aum) 메일이 2016년 10월 5일 부터 새롭게 개편된 디자인 및 기능을 선보인다. 지메일(Google Gmail)처럼 메일 내용을 읽으면서 작성할 수 있는 '읽고/쓰기' 기능, 그리고 카카오톡 프렌즈 캐릭터 스킨과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톡에서 구입한 유료 이모티콘을 이제 이메일에서 쓸 수 있는건가?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 하면서 (사실은 카카오가 다음을 집어먹으면서) 이러한 시너지 서비스는 미리 예견 되었던바 있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시너지가 나오기 까지 백만년도 더 걸린 것 같다. ▲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스킨이 적용되는 다음 메일 (Daum Mail) © Daum 메일 공식 블로그 다음 메일의 디자인이 개편되고 추가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은 맞지만, 사실상 최고의..

다음 지도 서비스가 카카오맵으로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2016년 8월 31일, 다음 지도 공식 블로그에서는 2016년 9월 부터 다음 지도 앱이 카카오맵으로 전환된다는 것을 알렸다. 2014년 5월 합병을 발표한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다음(Daum)의 이름이 남아있는 것은 이제 포털 검색 사이트밖에는 없는 듯. ▲ 곧 사라질 다음 지도 앱 (2016년 9월 부터 카카오앱으로 이름 변경) 어쩌면 카카오맵의 출범으로 카카오의 다음 서비스 지우기가 점점 웹의 영역까지 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카카오는 지금까지 모바일 앱(App) 서비스는 카카오의 브랜드를 밀어주고, 웹(Web)에서는 다음(Daum)의 브랜드를 유지하는 전략을 추구해왔다. 하지만 지도 서비스 특성 상 웹에서도 카카오맵으로 서비스가..

핀테크 간편결제 서비스이자 간편 계좌이체,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의 핀테크 서비스 네이버페이(Naver Pay)가 1주년을 맞이해 실적과 관련된 일부 데이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년간 네이버페이를 사용한 유저는 1100만명으로, 누적 결제 건수는 1억 8천만건, 누적거래액을 2조 5천억원에 달한다. 월 3회 이상 사용한 사용자는 34%다. 네이버페이의 전체이용자수가 1600만명이 넘는 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MAU는 540만명 정도일 것으로 추측해본다. 이는 카카오페이의 MAU와 비슷한 수준이다. ▲ 네이버페이 핀테크 서비스 인포그래픽 © Naver 카카오페이와 비교했을 때 네이버페이는 포인트적립과 자사 컨텐츠 및 쇼핑 서비스와의 연계성이 강하다. 약 10만명이 발급받아 사..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은 한때 다음과 카카오라는 서로 다른 경쟁회사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였지만, 서로 합병하여 '다음카카오'가 출범한 이후에는 같은 지붕아래 존재하는 유사 서비스가 되었다. 다음 마이피플은 카카오톡보다 먼저 이모티콘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타사 메신저 앱보다 유용한 부가서비스로 경쟁력을 키워갔지만 이미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카카오톡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합병 이후 다음 마이피플의 서비스가 곧 종료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 다음카카오는 마이피플의 서비스를 2015년 6월 30일로 종료한다. 다음 마이피플 서비스종료는 회사 입장에서 카카오톡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일환이겠지만, 오히려 네이버 라인(Line)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견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