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9. 16:30ㆍ세상 돋보기
오랜만에 라면 시식 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최근 잡지에서 해장라면을 비교한 기사를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풀무원 '자연은맛있다' 라면 브랜드 시리즈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요. 가장 만족스러웠던 라면은 풀무원 고추송송 사골 라면입니다. 신라면과 비슷한 맛이 나긴 하는데 더 칼칼하니 맵고 맛있더군요 ^^
이번에는 최근 해장국 라면으로 추천되고 있는 육개장 칼국수 라면입니다.
풀무원 자연은맛있다 라면, 육개장 칼국수
▲ 풀무원 육개장 칼국수 라면
풀무원 라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튀기지 않은 건면 라면입니다.
건더기스프와와 액체스프 두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가루스프가 아니라서 살짝 끓이기 어렵지만, 신기하게도 이 스프를 넣으면 정말 살짝 육개장 맛이 납니다. :)
▲ 풀무원 육개장 칼국수 라면 (이 라면을 해장국 대용으로 추천합니다.)
풀무원 육개장 칼국수 라면의 맛을 평가해보자면, 확실히 기름이 튀기 않은 건면으로 되어 있어서 기름지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일반 라면과는 달리 육개장 맛이라 해장용으로도 시원하는 편이구요. 술을 많이 마신날 숙취용으로는 딱 알맞는 라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 라면시장에 불어닥친 짬뽕라면의 혁명
여담이지만 2016년에는 라면회사 저마다 새로운 짬뽕라면을 선보여서 경쟁중인데요. 맛짬뽕, 진짬뽕, 불짬뽕 난리도 아니죠 ^^
농심 맛짬뽕은 그냥저냥 무난한 것 같고, 오뚜기 진짬뽕은 국물이 맛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 짠 편이고, 팔도 불짬뽕은 아직 먹어본 것 같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짬뽕라면을 가장 맛있게 드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