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3. 19:15ㆍ카더라 IT 통신
미국 자동차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포드(Ford)가 전기차로 급부상하고 있는 테슬라 모델3에 대항하기 위한 전기차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2016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컨퍼런스 콜 자리에서 기자들로부터 질문이 쏟아졌는데, 가장 큰 관심사는 포드가 테슬라 모델3나 쉐보레 볼트(CHEVROLET VOLT)와 같은 라인업의 전기차 모델 생산 계획이 있냐는 것이었다.
포드 관계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해당 모델이 이미 준비중에 있으며, 2020년까지 전기차에 45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전기차 시장의 40%을 차지하기 위한 목표설정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신형 전기차의 공개 시점을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다. 다만 포드가 테슬라와 GM쉐보레와 경쟁하기 위한 차기 전기차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것 만큼은 확실하다.
▲ 사진은 포드의 전기차 라인업인 포커스 일렉트릭 (Ford Focus Electric) 2016년형 © Ford
포드 전기차 포커스 일렉트릭 2016년형 내부 운전석 사진 © Ford
전문가들은 포드가 2019년 쯤 한번 충전으로 200마일(320km) 이상 주행가능한 가능한 모델E 전기차를 양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서 전기차 시장은 GM, 테슬라, 포드의 3파전이 예상된다.
한편 포드는 2016년 1분기에서 최고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세전 영업이익이 38억달러이른다.
여담으로 포드코리아는 2016년 5월 7일부터 한달 간 '포드 유럽 디젤 전국 순회 전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과 경기, 광주, 대구, 부산 지역에서 몬데오 디젤, 포커스 디젤, 포드코리아 그리고 최초의 디젤 SUV인 쿠가 등 인기모델들을 전시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