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7. 11:04ㆍ카더라 IT 통신
모바일 인기 게임, 크리스탈하츠를 드디어 아이폰(iOS)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크리스탈하츠 for Kakao 아이폰 사전예약이 시작되었기 때문.
개발사 DMK팩토리, 넥스트플로어(NextFloor) 퍼블리싱으로 운영되고 있는 크리스탈하츠는 구글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에서 매출순위 6위에 등재될 정도의 인기 모바일 RPG 게임이다.
크리스탈하츠 iOS 사전예약 유저들에게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정 300개, 그리고 경험치 부스터 3일권 등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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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하츠는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0위권에 머물고 있다. 아이폰용 크리스탈하츠는 2016년 5월부터 서비스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들어 또다시 중소규모 개발사 및 국내 게임 퍼블리셔들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집중하는 경향이 더욱 짙어졌다. 스마일게이트의 거신전기는 출시 후 몇달이 지나도 안드로이드에서만 즐길 수 있고, 로코조이의 드래곤라자는 늦게 iOS버전이 출시되었지만 안드로이드 버전과는 다른 독립된 서버로 구현되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이어서 플레이하고 싶었던 유저들의 니즈를 해소해주진 못했다.
스마트폰 게임 회사들이 구글 플레이 (Google Play) 안드로이드에만 집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국내 시장이 안드로이드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 아이폰 유저가 30% 이상으로 국내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게임 업계에서는 매출의 80~90%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나온다. iOS의 비중은 전체매출의 10% 전후를 밑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성향은 구글 플레이의 한화결제와 애플 앱스토어의 달러결제 방식 때문에 더욱 차이가 벌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앱스토어 앱 결제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하기에 대다수의 iOS 유저들이 금액이 높은 모바일 게임 인앱 결제에 소극적이기 때문. 어짜피 모바일 게임 과금은 상위 1% 헤비과금러가 이끌고 있으니 상관없다.
RPG와 같이 캐릭터 육성과 수집 성과에 따라 경쟁차이가 극심하게 드러나는 장르의 모바일 게임은 너무 안드로이드 서비스에만 편중하게 될 경우 한쪽 시장에만 치우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해 아이폰 유저라는 잠재시장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하도록 하자. 특히 게임을 오랫동안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iOS를 모두 동시출시하고, 크로스플랫폼이 가능한 통합계정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