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2. 19:46ㆍ카더라 IT 통신
LG G5의 보급형으로 알려졌던 LG G5 SE가 러시아에서 공식으로 공개되었다가 사라졌다.
LG G5 SE는 처음 루머가 나왔을 때 LG G5의 보급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정확한 정보에 의하면 남미, 러시아 등 일부 지역에만 출시되는 모델이라는 정보가 밝혀졌다.
한편 크기와 외관은 G5와 동일하다. 대부분의 스펙은 그대로이지만 AP칩과 램만 다운그레이드하여 성능을 내린 보급형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 사진은 LG G5 ⓒ LG Russia
LG G5 SE의 스펙을 살펴보면 5.3인치 QHD 스크린 (2560 x 1440), 퀄컴 스냅드래곤 652 AP, 램 3GB, 32GB 내장 메모리이다. 흥미롭게도 LTE 모뎀 칩셋을 사용하지만 3G폰으로 출시된다고 한다.
참고로 고급형이자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LG G5 스펙과 비교해보면 스냅드래곤 820, 램 4GB인 것만 다르다. 외장 microSD 지원, 모듈형 LG프렌즈 악세사리 호환, 듀얼 렌즈 후면 카메라 등 핵심 요소와 기능은 동일한 조건으로 알려졌다.
한편 LG G5 SE의 'SE'는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다. 아이폰 SE 어리둥절? LG G5 SE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기자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프리미엄 모델과 보급형 모델의 디자인, 네이밍을 구별하기 어렵게 하는 것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의 이미지를 스스로 격하시키는 잘못된 마케팅 방안이라 생각된다. (LG는 이전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G3의 네이밍으로 그대로 따라한 LG G3 비트, 등 여러 보급형 스마트폰의 이름을 프리미엄 스마트폰 네이밍에 꼬리표를 붙이는 방법을 사용해왔다.) 물론 이번 G5 SE는 모듈을 호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일관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