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경로 우대, 현장발권만 된다더니 인터넷예매 가능해졌다

2016. 4. 21. 16:54돈이 되는 지식, 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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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2016년 3월 3일부터 비행기 좌석처럼 좌석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다른 '차등좌석제' 가격 차별화를 꾀해 구설수에 올랐었는데요.


중앙 부분은 프라임 존(Prime Zone)으로 설정해서 다른 좌석보다 가격이 비싸고, 앞쪽처럼 살짝 영화를 감상하기 불편한 곳은 가격이 낮은 에코노미(Economy Zone)가 되어버린거죠. 같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데 모든 좌석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은 없고, 가격만 달리하여 수익을 극대화 하는 마케팅 혁신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CGV 불매를 한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돌았었는데요. CGV가 사실상 시장지배자 위치에 있기 때문에 관객들은 어쩔 수 없이 이제 영화예매를 할때 프라임존, 스탠다드존, 에코노미존을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가 나쁜것만 배우면 안되는데 말이죠.


저는 오랜만에 2016년 4월 27일 개봉하는 마블 영화 어벤저스 캡틴 아메리카 3편, 시빌 워(Civil War)를 개봉하는 날 바로 보려고 예매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부모님이 경로 우대 대상자라 어떻게 할 까 고민하다가 일단 인터넷예매를 시도했습니다.


▲ 경로 우대로 인터넷 예매가 된다?


2015년 1월만 해도 65세 이상 경로 우대는 인터넷예매가 안되고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다고 해서 현장발권만 가능했는데요. 검색을 해보면 관련사례와 기사도 여럿 나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경로 우대 티켓도 인터넷 예매가 가능해졌군요. 물론 영화표를 발권한 뒤 입장 할 때 신분증을 보여주어야 한다고하니 부모님을 모시고 극장을 찾을 때는 신분증도 함께 챙겨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경로 우대 영화표 가격은 주말포함하여 4000원입니다.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나라에요. :)


CJ CGV는 좌석 차등제 가격정책만 다시 롤백하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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