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4. 15:19ㆍ세상 돋보기
지난 주에는 회사에서 처음으로 한솥도시락을 주문해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저는 한국에 온지 10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한솥도시락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요.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게 되면 한번쯤은 꼭 먹어보게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한솥도시락'을 모르는 것이 신기하다고 주위에서 그러더군요 :)
여담이지만 한솥도시락은 인턴들의 식량으로도 불리우는 것 같습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서 페이가 적은 인턴들이 주로 회사에서 시켜먹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어찌되었든 주문한 음식은 '고기고기도시락' 1개, 그리고 마요시리즈 중 '치킨마요' 1개입니다. 한솥도시락 인기 메뉴는 보통 도련님도시락이나 치킨마요를 많이 찾는다는군요 :)
▲ 치킨마요 (2700원)
먼저 치킨마요를 살펴보니...
이렇게 닭고기와 계랸이 슬라이드 되어 들어있는 컵밥입니다.
김을 가루로 잘게 부수어서 토핑하고...
간장 소스와 마요네즈 소스를 넣은 뒤에 비벼 먹으면 됩니다. 맛은 그럭저럭 맛있는 편입니다. 배고플 때 먹기에는 나쁘지 않네요.
▲ 고기고기 도시락 (3600원)
그리고 치킨마요가 양이 적을 것 같아 같이 고기고기 도시락입니다. 불고기와 제육볶음 고기가같이 들어있는 메뉴네요. 역시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
결과적으로 2700 + 3600 = 6300원으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은 회사에서 먹는 도시락도 괜찮네요.
넷마블에서 일하느라 시간에 쫓기며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점심시간도 아껴야 하는 미친 업무량 배고픈 시절의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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