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0. 18:38ㆍ사물인터넷 & 웨어러블
스마트폰에 이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도 플랫폼 전장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워치는 당연히 iOS와 연동하도록 되어 있죠. 아이폰이 꺼진 상태에서도 제한적인 기능은 작동할 것이라고는 가장 최근 소식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이폰에 종속되어 작동하는 디바이스입니다.
페블 타임처럼 처음부터 독자적인 웨어러블OS를 개발해온 제품들은 iOS와 안드로이드OS를 지원하죠. 물론 국내에도 타이젠 or WebOS처럼 자체개발된 웨어러블 OS 제품들이 있습니다.
관건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안드로이드 웨어 제품들입니다. 이 제품들은 태생이 안드로이드이지만 iOS, 즉 아이폰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글이 준비를 해오고 있는데요.
▲ 사진은 G워치R
과연 안드로이드웨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애플 아이폰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을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습니다. 흔히 애플의 생태계는 닫혀있다고 하죠. 애플이 안드로이드웨어의 지원을 막아버린다면 iOS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제품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플워치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시킬 수 없듯... 안드로이드웨어 제품들을 아이폰과 연동할 수 없게 될지... 아니면 애플이 통크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 그대로 놔둘지... 한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구글이 움직일 것 같습니다. 2015년 5월 28일 열리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Google I/O에서 관련 발표가 있을거라는 루머가 들려오네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전성기가 이제 막 시작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