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5. 16:57ㆍ카더라 IT 통신
지난번 포스팅에서 갤럭시S6 엣지를 바닥에 떨구는 '드랍테스트'를 통해 갤럭시S6 엣지의 내구성을 실험해보는 영상들을 만나보았다.
이번에는 SquareTrade가 공개한 스마트폰 내구성 테스트 영상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갤럭시S6 엣지는 아이폰6플러스와 비교했을 때 내구성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못한 것으로 측정되었다.
아이폰6 플러스가 한 때 쉽게 휘어지는 밴드게이트(Bend-gate)라는 논란에 휩싸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갤럭시S6의 내구성은 예상처럼 그리 강해보이진 않는다.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아이폰6플러스는 살짝 휘어지긴 했지만 110 파운드 (약 50kg)에 압력에는 스크린이 깨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갤럭시S6 엣지의 경우는 굴곡있는 엣지스크린 때문인지 110파운드 (50kg)의 압력이 가해지자 엣지 스크린에 금이 가면서 깨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스마트폰 모두 110파운드(50kg)의 압력은 견뎌내었다. 휘어지거나 유리가 깨지긴 했지만 말이다.
갤럭시S6 엣지 내구성 테스트 영상 © squaretrade.com
폰이 완전히 부서지는 임계점 포인트는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149파운드 (67kg), 그리고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179파운드(81kg)에서 폰이 완전히 망가졌다.
물론 이 테스트해서는 기계로 스마트폰에 중앙 부분에만 압력을 가해 테스트한다는 점에서 실사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낙하사고, 압력으로 인한 구부러짐을 100% 반증하지는 않는다. 다만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생각보다 내구성이 강하지 않다는 것만 참고하도록 하자.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갤럭시S6 엣지 낙하, 떨굼, 바닥에 내던지기 등 여러 갤럭시S6 엣지 내구성 테스트 영상은 이 포스팅에서 볼 수 있다.
[업데이트]
별로 화제가 될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었는데, 어디서부터 논란이 되었는지 삼성전자는 자사의 공식 블로그인 삼성투모로우(Samsungtomorrow)를 통해 SquareTrade의 구부림 테스트 결과에 다음과 같이 반론했다.
50kg 상당의 압력은 '일상 생활에서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 힘든 상황'이라며 설명했고, 연필 5자루가 견뎌낼 수 있는 36kg의 압력에 갤럭시S6엣지가 거뜬히 견뎌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
성인남성은 연필 4자루를 한번에 부러트리기도 힘들다고 한다. 연필 4자루 이상을 부러트리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올 것 같다.
자세한 것은 해당 포스팅에서 확인해보도록 하자.
삼성이 직접 연필 5자루를 부러트리지 못하는 영상과 함께 약 36kg의 압력을 견뎌내는 갤럭시S6 엣지 스크린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