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7 무약정 공기계 구입을 망설인 이유 (베가 팝업노트 가격 비교)

2015. 1. 26. 03:45카더라 IT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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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7이 2015년 1월 27일까지 예약판매를 하고 있다. 삼성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하면 회원가로 64만 214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뉴스에는 갤럭시A7의 출고가 58만 3000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그것은 통신사 약정을 했을 때의 기준 가격이다. 공기계 가격은 얄짤 없이 64만원.


이 제품은 해외에서는 약 420$로 판매된다고 하여 큰 주목을 받았던 모델이다. 5.5인치 Full HD 디스플레이, 2gb램, 16gb 내장용량, 그리고 전면카메라 500백만 화소 등 개념있는 스펙을 가졌다. 스냅드래곤 610과 일체형 배터리라는 것만 제외하면 여타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오히려 일체형 배터리를 꾀했기 때문이 디자인의 완성도는 더 올라갔고, 풀 메탈 프레임을 채택했기 때문에 중보급기임에도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실현했다. 얇기까지 한 것은 덤.


잠깐 여기서 왜 갤럭시A7의 공기계 구입을 망설이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자. 먼재 해외 가격인 420$에는 세금이 빠져있을 것이다. 10%의 세금을 더해보면 해외가격은 약 462$, 한화로 환산해보면 50만원정도다.


▲ 갤럭시A7 © 삼성전자


즉 한국에서는 약 14만원 정도가 비싼 셈, 물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예약 구입시 이벤트로 증정되는 사은품 (삼성 배터리팩), 이 가격을 고려해서 약 6만원 정도를 빼주도록 하자 


그러면 8만원 정도 비싼 것인데... 예약 구입의 다른 특전은 없다. 갤럭시A5의 경우 추가로 삼성 기어 서클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했지만 A7는 그런거 없다.


신제품을 해외보다 약 8만원정도 비싸게 사는 것이라면 크게 손해보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요즘같이 해외 직구 열풍이 불고 있는 시점에서 8만원이라... 고민의 여지가 있다. 게다가 유럽판 A7에는 엑시노스 5430이 탑재되었는데 스냅드래곤615이 사용된 국내판 갤럭시A7과 비교하니 성능이 2배 정도 차이가가 난다 카더라 그럼 국내판 왜삼?


고민하던 중 갤럭시A7를 구입하지 않기로 결정하게 된 주요 요인은 팬텍의 베가 팝업노트 때문이다. 이 제품은 가개통이긴 하지만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47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공기계 가격을 비교하고 있음으로 출고가격을 언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지만 팬택의 눈물겨운 베가 팝업노트의 출고가격은 35만2000원이었다. 정말 2개를 사주고 싶을 정도의 가격.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보자. 삼성 갤럭시 신제품이긴 하지만 스펙이 조금 낮은 갤럭시A7 64만원 vs 가개통이긴 하지만 우수한 가성비의 베가 팝업노트 47만원. (베가 팝업노트는 스냅드래곤 800으로 갤럭시A7보다 스펙이 높다.)


갤럭시A7는 공기계 가격 기준으로 8~10만원만 저렴하게 나왔어도 시장에서 큰 환영을 받았을 텐데... 아쉽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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