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3. 16:03ㆍ카더라 IT 통신
2015년 1월 22일, 지난 CEO에서 공개했던 LG G Flex2(지 플렉스2)가 국내에서 발표되었다.
이미 CES 2015에서 공개가 되어 많은 매체에 보도된 만큼 스펙이나 외관에서 크게 새로운 정보는 없었다.
발표회장에서 새롭게 입수한 정보는 셀카에 특화된 제스쳐 UI, 그리고 화면을 쓸어내려 정보를 미리보는 '글랜스 뷰' 정도랄까...
LG는 G Flex2를 소개하면서 왜 곡선인가? (Why Curved?)에 대한 물에 스스로 답을 해주고 있었다.
먼저 곡선으로 휘어진 스마트폰을 만들게 된 것은 디자인적 가치, 그리고 뛰어난 내구성 등이다. 가우디가 말했던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이 신의 선'이라는 명언도 인용했다.
그리고 국내 최초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모델이라는 것도 강조했는데... 스냅드래곤810의 '발열논란'에 관해서는 이 글을 읽어보기로 하자.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갤럭시노트4 S-LTE와 함께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첫번째 단말기이다. 광대역 LTE-A보다 빠른 3Band LTE-A는 다운로드 속도가 이론상 300Mbps에 육박한다.
배터리 일체형이라는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고속충전 기능을 강화했다. 50% 충전하는데 40분이면 충분하고, 완충까지는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발표자의 멘트를 빌리자면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 마시는 동안 충전을 하면 50% 이상 충전이 되어 있을 테니 일상생활에서 G플렉스2를 사용하기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어느정도는 동의하는 편)
내구성에 대한 시연 동영상도 있었다. 커브드 글래스는 일반 스크린보다 내구성이 약 20% 더 강화되었다고 한다. 폰을 자주 떨어트린다면 G Flex2를 구입해서 사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곡선으로 되어 있는 만큼 왠만한 충격에는 쉽게 스크린이 깨지지 않는다.
글랜스 뷰는 신기하긴 했지만... 자주 사용할 것 같지는 않다. ^^
마지막으로 셀카봉 유행에 발맞추어 '손바닥 인식 -> '주먹쥐기'로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제스처샷의 인식 거리가 더 늘어났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보면 방금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모델인 G플렉스2의 판매는 2015년 1월 30일부터이다. 출고가는 80만원대 후반이라고... 왠지 89만9000원이 되지 않을까 우려 된다.
현실이 되었다. 출고가는 89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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