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31. 10:42ㆍ카더라 IT 통신
크롬 브라우저에 아이디랑 패스워드를 저장해두면서 쓰다보면 간혹 '비밀번호 변경' 요청 팝업이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히는 "방금 사용한 비밀번호가 정보 유출로 인해 노출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지금 바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뜨는 화면인데요.
주로 1234와 같은 쉬운 비번을 사용하다보면 해당 비밀번호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음으로 미리 경고를 띄워주는 것이죠.
보안을 위해서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기는 하나, 개인정보 유출을 그다지 신경쓰고 싶지 않는 사이트이거나, 무언가 테스트로 사용하고 있는데 매번 이러한 비밀번호 경고창이 뜨는 것을 보게되면 조금 성가시기는 합니다. 그래서 해당 경고를 무시하고 끄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크롬에서 설정을 찾아들어갑니다. 맥을 사용하신다면 커맨드 ⌘키와 쉼표(,)를 눌러서 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고, 윈도우 사용자라면 우측 상단에 있는 ...키를 눌러서 설정으로 갑니다. 아니면 멋있게 URL을 입력하는 프롬프트에 chrome://settings/ 라고 입력해도 구글 설정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왼쪽에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탭을 클릭해보면 오른쪽에 '보안' 탭이 있습니다. 여길 클릭해서 기본 설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되는데요.
'향상된 보호 모드'가 아닌, '표준 보호 모드'를 선택하고, 데이터 유출로 인해 비밀번호가 노출된 경우 알림 항목의 스위치를 OFF 상태로 끄면 이 알림이 보이지 않습니다.
위에 항목을 아래와 같이 OFF 형태로 전환합니다.
그러면 이제 유추하기 쉬운 비밀번호나, 간단한 비밀번호로 쓰고 있는 사이트에 접속할 때 경고창이 뜨지 않게 됩니다.
해당 기능은 보안을 중요시 한다면 켜두고, 그게 아니라면 꺼두어도 큰 상관이 없는데요. 항상 비밀번호를 잘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