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1. 10:43ㆍ카더라 IT 통신
ARM 기반의 윈도우11이 등장하면서 더 이상 애플 실리콘 M1, M2 기반 맥북에 윈도우를 까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서는 역시 패러렐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것 같네요.
아래의 방법은 UTM를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UTM은 맥 앱스토어에서는 유료이지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무료로 풀려 있습니다. 직접 해보니 여러가지 설정해줘야 하는 것도 많고, 인터넷에 연결하려면 별도로 세팅을 해야 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복잡하긴 합니다. 편하게 사용하실 분들은 패러렐즈로... ㅎㅎ
일단 UTM를 다운로드 받고 설치를 합니다. 그리고 실행을 하면..
위와 같이 가상머신을 만들 수 있고...
Virtialize를 눌러서 가상OS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윈도우를 선택하고...
여기서 Download Windows 11 for ARM64 Preview VHDX를 눌러서 윈도우 인사이더 홈페이지에서 VHDX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윈도우 인사이더로 가입을 해야 해서 핫메일 계정으로 로그인 한 뒤 인사이더가 되었다면 위와 같이 윈도우11 ARM 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죠.
다운로드를 완료했다면...
아까 그 화면에서 탐색을 눌러서 다운로드한 VHDX를 골라서 실행합니다.
그러면 환경설정을 하게 되네요. 적당히 Continue 버튼을 눌러주고...
넘어가면서 원하는 사양으로 세팅하면 됩니다.
그러면 가상OS 리스트에 방금 생성한 윈도우11이 나타나고 플레이 버튼을 눌러서 실행해주면 됩니다.
그럼 이제 윈도우11를 세팅하게 되는데요. 여기서도 난관이 있네요. ㅎㅎ 인터넷 설정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윈도우 계정을 바이패스하기 위해서 Shift-(fn)F10를 눌러서 터미널을 호출 한 뒤...
위와 같이 oobe\bypassnro 명령어를 쳐주고 다시 부팅되어야 인터넷 없이 윈도우 계정 설정을 건너뛸 수 있게 됩니다. 이 정도로 복잡합니다. ㅎㅎ
결국 어떻게 어떻게 설정은 완료했는데요. 이제 한글 입력을 위한 언어팩 설치 또는 인터넷 설정을 위한 게스트 툴 설치 등이 필요하네요. 사용하기 까지 꽤 여러가지 설정이 필요하기에, 잠깐 무료로 사용하기 위한 설정이라면 도전해볼만 하지만, 맥에서 윈도우를 꼭 써야 한다면 패러렐즈(Parallels Desktop)를 구입해서 쓰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
결론 = UTM으로 고생하지 말고 맥북에서 윈도우 쓰려면 패러렐즈를 구독해서 쓰자 :)
[업데이트]
최근에는 UTM Virtualize 항목에서 Spice Tools를 통해 인터넷 연결 드라이버를 쉽게 잡을 수 있는 것 같네요. 그래도 저는 패러렐즈 사용자라서 UTM은 사용 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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