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맛집이었지만, 변해버린 성수동 달아래면 탄탄면 후기

2020. 2. 7. 01:00세상 돋보기

2017년부터 즐겨찾던 탄탄면 맛집이 있었습니다. 츠키노시타 라고 일본어로 쓰여져 있는 '달아래면' 이었죠. 공사를 하고 간판을 달을 때 부터 지나가면서 여러차례 보다가, 개점을 한 뒤에 괜찮을 것 같아서 들어가서 먹어봤던 맛집이었습니다. ^^

당시에는 청담동에 달아래면 1호점이 있었고, 성수동에슨 달아래면 2호점이었죠. 메인 메뉴는 역시 탄탄면.

처음에는 양이 너무 적었지만,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손님들 피드백이 너무 양이 적다고 뭐라고 했는지 국물과 면, 모두 양도 많아지고 맛있어졌죠. 그래서 자주 가면서 메뉴를 하나씩 맛봤었습니다.

한때 정말 맛있었던 탄탄면
그럭저럭 별미였던 중국 냉면
비싸지만 새로운 사람을 데려갈때마다 내가 사줬던 닭껍질 교자

성수동 직장이다보니 마제소바도 자주 먹었고.. 무엇보다도 제가 좋아했던 메뉴는..

영덕홍게밥 이었습니다. 이거랑 탄탄면이랑 같이 먹으면 조화가 참 좋았죠. 간이 좀 쎈 편이라서 밥을 조금 더 퍼워서 같이 먹으면 간이 딱 맞아서 아주 기분좋은 한끼 식사였습니다.

위와 같이 예전에는 반찬도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밥을 원하는대로 퍼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 쯔음 다시 공사를 하더군요. 장사가 잘 되서 성수동 감자탕처럼 공간을 늘리나? 하고 생각했는데... 공사가 끝나고 가봤더니 인테리어도 조금 칙칙하게 바뀌었고, 주인이 다른 사람이더군요. 원래는 잘 아시다시피 가수 어반자차카 중 멤버 중 한명이 운영하는 곳이었고... 한 때 그 사람이 서빙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전혀 달라졋더군요 ^^

인간미 없이 선불로 계산을 해야 하고... 반찬코너도 없어지고 단무지만 있고... 무언가 전체적으로 형편없어졌습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바뀌었는데요. 외관은 그리 바뀌진 않았지만... 내부는 약간 어두운 느낌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탄탄면은...

예전에는 맛있었는데... 면도 라면같이 퍽퍽하고... 국물도 양이 적고 짜기만 하고...

위에 사진이... 나오자마자 먹지 않고 면만 휘젓은 다음에 찍은 사진입니다. 국물은 매우 짜고.. 면을 다 먹고 나니 국물이 그릇 반도 안되는 수준이더군요. 뭐랄까... 정말 변해버린 맛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올라가서 2년전 탄타면 사진을 다시 보시면 달라진 걸 실감할 수 있어죠.

결론은? 영 서비스도 별로고 맛도 특색이 없어진 듯 하네요. 무엇보다도 손님을 대한 태도가 변한 것 같아 아쉽지만 다시는 달아래면에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