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수수료, 출금 시 환율은 얼마일까? (해외송금 Paypal 수수료)

2019. 4. 28. 16:50돈이 되는 지식, 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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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문 블로거로 활동하면서 최근 해외 기업을 위한 일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프리랜서로 일하시는 분들은 대금을 페이팔(Paypal) 달러로 받으시는 분들도 많이들 계실 것 같은데요.

실제로 페이팔에서는 어떤 수수료를 받고 있는지 조금 정리해볼까 합니다. 페이팔(Paypal)은 편리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수수료가 꽤 있는 편이라서요 ^^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서... 가령 70$를 대금으로 이체를 받는다고 할 때, 실제로 제가 수령하는 금액은 3.38$라는 수수료를 제외한 66.62$ 입니다.

어떤 나라에서 어떤 나라로 송금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수료로 약 4.8%를 지불하고 있는 것이죠.

▲ 70$ 대금을 받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66.62$가 페이팔 크레딧으로 입금된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해외 업체와 이야기를 할 때는 4~5% 정도 수수료가 발생하니, 페이팔 수수료를 생각하면 5% 정도를 올려 받아야 합니다. 100$를 받아야 겠다고 생각하신다면 105$ 정도를 요청할 수 있겠죠.

참고로 보내는 사람은 수수료를 내지 않고, 받는 사람이 수수료를 부담합니다. 우리나라 정서로는 잘 이해할 수 없는 수수료 정책이지만, 페이팔(Paypal)은 미국의 서비스이다 보니 수수료 문화도 다른 것 같군요 ^^

페이팔 달러 출금할 때는?

자 그럼 이제 받는 달러를 원화 계좌로 인출할 때는 얼마나 손해(?)를 봐야 할까요?

일단 달러로 대금을 받았기에 외화계좌가 있다면 미국 달러로 받고 싶다고 생각하셨을 테지만, 이상하게도 페이팔 계정에 있는 달러는 자동으로 원화 환산환율을 적용받아 원화로만 출금신청이 가능합니다. 왜 그러냐고 페이팔 본사에도 문의해봤는데, 법률적으로 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어찌되었든 페이팔에 원화계좌를 등록시켜 두셨다면, 출금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자, 가장 먼저 아셔야 하는 것은, 페이팔(Paypal)은 150$ 부터 출금 수수료가 없다는 것입니다. 150$ 이하로 인출을 시도하면 원화 15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네요.

위와 같이 150$ 출금을 시도해봅니다. 수수료는 들어가지 않지만...

적용되는 환율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잘 보니 '환전 수수료 포함'이라고 되어 있네요. 그렇습니다. 페이팔은 이렇게 수익을 보는 구조입니다.

2019년 4월 26일 기준으로 원달러 매매기준환율은 1161원 입니다. 외화파는(현찰) 기준으로 봐도 1140.69원인데요. 페이팔은 이보다 1.18%더 낮은 환율인 1127.31원을 적용하고 있군요. 즉 이 정도가 수수료가 되는 셈입니다.

150$를 출금한다고 생각할 때, 유저는 약 17만 1천원 정도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169,097원이 들어옵니다. 즉 1%에 해당하는 1903원 정도를 수수료로 낸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매매기준율 환율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수수료율은 3%에 가깝습니다. 엄청 손해보는 구조이죠. 게다가 실시간 처리가 되는 건 아니고, 실제로 이 돈을 입금 받기 위해서는 영업일 기준 3~5일이 걸립니다.

결국 페이팔에 예치된 외화를 100% 잘 활용하는 방법은 미국사이트에서 페이팔로 결제를 하는 '직구'에 사용하는 것 뿐인데요. 저는 큐텐(Qoo10)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가끔 페이팔로 결제를 하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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