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 18:18ㆍ세상 돋보기
회사에서 가끔 컴퓨터를 고칠 때가 있습니다. IT부서도 아닌 내가 왜?
최근 최신형 컴퓨터에 윈도우7 정품을 설치하면서 꽤 희한한 현상을 경험하게 되어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문제의 증상은 윈도우10 설치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윈도우7을 설치하려고 하면 USB 포트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버그인데요. 덕분에 기본적인 입력장치인 키보드나 마우스가 먹통이라 난감해지는 경우입니다. (재밌게도 CMOS 바이오스 상에서는 키가 먹는데, 윈도우7 설치 진입을 하면 USB 포트가 막혀버리는 현상입니다.)
예전에 USB 3.0 드라이버가 없어서 대신 USB 2.0에 USB를 꽂아 윈도우를 설치해야 하는 것과는 살짝 다릅니다. 윈도우7을 설치를 위해 부팅을 하면 PS2 방식의 키보드나 마우스는 작동을 하지만, USB로 연결한 모든 주변기기가 말을 안듣는 이상한 현상이죠.
원인을 구글링해서 알아보니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부터 EHCI가 없어지고 xHCI가 대신하게 되면서 윈도우7 설치시 xHCI 컨트롤러가 드라이버가 없어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복잡한 설명은 접어두고, 해결하는 방법은 각 제조사에서 배포하는 xHCI가 추가된 윈도우7 설치 USB를 만들는 것입니다.
[업데이트]
예전 방법은 너무 복잡해서 그런지 더 이상 인텔 홈페이지에서 지원되고 있지 않네요 ^^ 취소선 처리 합니다.
Intel(인텔)에서는 공식적으로 기존 윈도우7 설치 ISO에 xHCI 드라이버를 추가할 수 있는 제작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있더군요. 아래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다음 윈도우7 설치 ISO 파일을 구해서 패치를 해주면 됩니다. 윈도우7 순정 이미지는 ::이곳:: 에서 다운로드 하는 툴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그런 다음, Windows 7 USB 3.0 Image Creator를 통해 윈도우7 설치 이미지 ISO 파일을 경로를 지정해준 다음에 Create Image를 돌려줘야죠.
생각보다는 꽤 걸리는 작업입니다. 10분 정도 기다리면 위에 보이는 것처럼 SUCESS! 라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USB 불통 문제가 해결된 윈도우7 ISO 설치 이미지가 만들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면... 루퍼스 같은 툴로 윈도우7 설치용 부팅 USB를 만들어주면 됩니다. 이제 새롭게 만든 윈도우7 설치 USB로 부팅을 해보면!
위에 보이는 것처럼 마우스, 또는 키보드가 USB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서 없이 적었지만,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이상의 최신형 PC를 사용하면서 아직 윈도우7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알아두는 것이 좋겠죠 ^^
[업데이트2]
위에 방법도 있지만, 일단 PS2 마우스를 연결 한 뒤... 아래의 인텔 USB 3.0 eXtensible Host Controller Driver를 다운로드한 뒤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해결을 볼 수 있습니다.
:: 인텔 USB 3.0 eXtensible Host 컨트롤러 드라이버 다운로드 받기 ::
:: MS 오피스 365 (원드라이브 1TB 용량) 정품 구입하러 바로가기 ::
저는 개인적으로 윈도우10PE USB로 부팅을 한 뒤 (윈도우PE에서는 USB 마우스가 동작) 위에 USB 3.0 패치를 C:에 카피해두고, 윈도우7으로 부팅한 뒤에 PS2 구형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한 뒤에 설치해버리고 리부팅합니다. 그럼 USB가 작동합니다. 최근에는 윈도우10만 써서, 이런 작업을 하는 일의 빈도 수가 크게 줄어들었네요.
[추천글]
윈도우10 정품 다운로드 및 설치법 (Windows 10 ISO파일 다운로드 및 루퍼스 클린설치 부팅 USB 만드는 법)
윈도우7 업데이트 오류 실패 및 '지원되지 않는 하드웨어' 에러창 문제 해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