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4. 11:18ㆍ세상 돋보기
살다보면 하드디스크(HDD)가 별다른 이유없이 고장나버릴 때가 있습니다.
저는 2000년대 이후로는 백업을 철저히 해왔기 때문에 데이터를 몽땅 날리는 일을 경험하진 않았는데요. 회사에서 아는 분 하드디스크가 작동을 멈추게 되면서 복구업체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하드는 삼성(Samsung) 하드인데, 삼성이 2011년 시게이트 쪽에 사업부를 모두 매각하면서 어디서에서 AS를 받아야 할지 난감하더군요. 10년 정도 된 하드라 AS 는 불가능할 것 같고, 급하게 안에 있는 데이터를 살려서 써야 하는 상황이라 테크노마트에 있는 한 복구 업체를 찾아갔습니다.
증상은 PCB보드가 나갔는지 BIOS에서 인식이 안되는 것이었는데요. 일단 점검을 맡겨야 작업을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위에 테이블에 보이는 것처럼 500GB이하는 28만원, 1TB는 32만원, 2TB는 34만원 등등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료를 모두 복구할 수 있었는데요. 제 생각에는 단순 PCB손상으로 20만원 정도만 내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헤드가 조금 안좋다는 이유 때문에 28만원 이상을 지불했습니다.
제 하드디스크가 아니라서 따져묻지는 않았지만, 하드디스크는 한번 고장나면 복구업체가 부르는 가격을 줄 수 밖에 없더군요. ^^; 여러분은 이런 일이 없도록 백업을 생활화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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