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배터리? 이제 수소 연료 에너지 충전기 UPP으로 일주일동안 충전없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배터리가 나온다

2014. 11. 20. 02:58카더라 IT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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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전에 출시된 스마트폰을 다시 한번 사용해보자, 아마도 그때는 최신형이라 애지중지했던 스마트폰이 애물단지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동안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든 기술이 발전을 해왔다. 가장 큰 변화는 디스플레이, 그리고 프로세서와 무선통신 기술일 것이다.


그런데 배터리는 어째서인지 크게 발전한 것 같지가 않다. 한번 충전으로 8~12시간 정도 사용하면 그나마 오래사용한 축에 속한다. 배터리를 혹사시키는 고사양 게임을 오래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스마트폰을 혹사시키면 5시간도채 못가 배터리 부족 메세지를 보게 된다.



어쩌면 이제 스마트폰, 디지털 기기의 전력이 리튬폴리머가 아니라 수소 연료(Hydrogen Fuel) 방식으로 전환될지도 모르겠다.


UPP은 바로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충전기이다. 여타 다른 배터리충전기가 전기플러그에 꼿아 충전시간이 필요한 것에 비해 UPP은 카트리지에 '수쇼연료'를 리필하면 그만이다. 제조사의 설명을 들어보면 카트리지 하나로 약 1주일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 beupp.com


가격은 149파운드. 추가 카트리지는 약 50파운드이다. 카트리지를 모두 방전했다면 리필이 가능한 곳에 들러 다시 연료를 채우면 된다. 리필하는데 드는 비용은 6파운드 정도. 한화로는 약 1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만원으로 일주일동안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물론 사용량에 따라 비례하므로, 실제로는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수소 연료 충전방식이 스마트폰 배터리를 대체하면 앞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편의점에 가서 일주일치 연료를 넣어 사용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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