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5. 01:27ㆍLiving Item 리뷰
저도 이번에 OLED 터치바(TouchBar)가 달린 신형 맥북프로를 구입했습니다.
12인치 뉴 맥북을 써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USB-C 포트는 아직 범용성이 떨어지는 면이 적지 않아서 쓰기 매우 불편합니다. 회사에서 작은 자료를 옮겨야 할 때 USB 드라이브 하나 꽂을 수 없고, 카메라에서 빨리 사진을 뽑아야 할 때도 연결을 할 수 없으니까요.
USB-C 포트만 달린 노트북들이 여러 제조사에서 출시되면서 변환 젠더나 어댑터 방식의 허브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미 해외에서는 2016년형 맥북프로를 위한 USB-C 허브 제품이 하나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맥북프로 USB 허브 하이퍼드라이브 (HyperDrive) © Kickstarter
일단 주머니에서 꺼낼 수 있을 정도로 작다는 것, 그리고... 신기하게도 USB-C 포트 두개에 꽂게 만들었군요.
HDMI 포트, 썬더볼트3 지원 USB-C, MicroSD 메모리, SD메모리, 그리고 2개 USB-A 규격 USB 3.1포트를 쓸 수 있게 됩니다. 이 정도면 구성이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허브를 사용하는 상태에서 썬더볼트3 지원 USB-C에 꽂아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신형 맥북프로는 반대쪽 USB-C 포트에 꽂아도 충전이 되지만 말이죠 ^^
컬러는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두 모델에 맞추어 나온다고 하네요.
HyperDrive © Kickstarter
2016년형 맥북프로용 USB-C 허브 하이퍼드리아브(HyperDrive)는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69$로, 원화로는 8만원이 조금 넘네요.
아직 기존의 주변기기 장치들이 대부분 USB-C 포트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1~2년같은 이런 허브나 어댑터 장치가 신형 맥북 유저들의 필수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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