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3. 15:57ㆍ카더라 IT 통신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 카메라와 iOS 10.1 베타 버전에서 촬영할 수 있는 인물 모드 (Portrait Mode)로 촬영된 사진들이 공개되고 있다.
포트레이트 모드는 DSLR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는 흔히 말하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낼 수 있다. 광학 렌즈 설계상 초점이 맞지 않은 부분이 흐리게 되는 것과는 달리 iOS 10.1 베타의 초상화 모드는 머신러닝 기반으로 물체를 인식, 소프트웨어로 이와 같은 현상을 시뮬레이션 하는 방식이다.
▲ 물체의 깊이 (거리)를 인지하여 소프트웨어 처리를 통해 아웃포커싱 효과를 주는 기술
아래는 테크크런치에서 공개한 비교 샘플 사진들이다.
iPhone 7 Plus’ crazy new Portrait mode ▲ ⓒ Techcrunch
(딱보면 알 수 있듯 왼쪽이 초상화 모드로 촬영된 사진, 오른쪽이 일반 모드 사진들이다)
포토샵이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도 비슷한 분위기의 사진을 만들거나 아웃포커싱 효과를 적용할 수 있지만,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 효과는 그동안 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만 볼 수 있는 전유물이었다. 광학식의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을 흉내내기 어려웠기 때문.
다만 아이폰7 플러스는 듀얼 렌즈와 머신러닝 기술로 마치 DSLR카메라에서 찍은 것처럼 유사한 흉내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정말 사진 전문가가 아니라면 더 이상 디카를 사지 않아도 고급스러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지도...
한편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이런 기술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갤럭시S5부터 아웃포커스 사진을 만들 수 있는 Selective Focus 촬영모드가 생겼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는 않는 듯 하다. 갤럭시이 아웃포커싱 촬영 모드도 초점이 다른 여러장의 사진을 합쳐 원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은 사진을 고를 수 있다.
또한 구글 카메라 앱 또한 사진을 촬영한 뒤 살짝 위로 스마트폰을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아웃포커싱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물론 두 개의 렌즈를 이용해 물체의 깊이를 계산하는 애플 아이폰7 플러스의 방식과는 다소 다른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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