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4. 23:44ㆍLiving Item 리뷰
지난 포스팅에 이어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디콤 (dicom) 키보드 입니다.
일명 쵸콜릿 키보드, 아일랜드, 아이솔레이션, 아이솔레이트 키보드 등 여러가지 명칭으로 불리우는 키보드들 중 하나인 것 같네요.
키 버튼 들이 서로 떨어져 있는 아이솔레이트 키보드에 익숙해서 가장 저렴한 것 찾다보니 디콤 플린저 키보드 DOK-101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실리콘 커버 + 배송비 까지 합해서 한 1만 7000원 대 입니다.
▲ dicom isolation chocolate keyboard dok-101
저가형 키보드라서 패키지에 많은 것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
▲ 언박싱
무선 키보드는 상대적로 비싸기 때문에 저는 유선키보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먼저 키배열을 살펴보니...
▲ Home,End, PageUp, Page Down키가 조금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여타 다른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조금 다른 키보드 레이아웃을 발견했는데요. 일단 엔터키와 스페이스바가 상대적으로 작은 면적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Insert키가 이상하게 자주 눌리더군요.
원인을 찾아보니 평소 Del 키를 누르는 자리에 Insert 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괜찮겠지만 처음에는 살짝 불편합니다. Del키 대신 Insert 키를 누르게 되니 문서편집을 할 때 조금씩 당황하게 되네요.
그리고 숫자키패드의 경우, +키가 작아서 -키가 아래에 있고, 그 자리에 Backspace (백스페이스)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숫자 키패드를 자주 사용하는 회계파트에서는 마이너스 처리하려다가 다 지워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뭐 저는 기획 마케팅 쪽이라서 숫자키패드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뒷면을 아무리 찾아봐도 높이 조절기가 없네요. 그냥 뒷면이 살짝 올라가 있는 정도입니다. 단계 조절이 가능하면 좋은데 말이죠 ^^
키감은 힘을 주지 않아도 설컹설컹 입력되는 느낌(?) 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품설명을 읽어보면 기계식 적축에 가까운 키감을 선사하는 '플린저_Plunger' 방식이라고 하는데... 흠....
아직 많이 써보진 못헀으니 천천히 업무에 활용해보면서 키감이나 여타 불편한 단점이 발견되면 내용을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쓸만한 키보드인것 같네요.
* 기계식 키보드는.... 돈을 많이 벌면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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