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6. 21:43ㆍ카더라 IT 통신
한때는 소니(Sony)의 노트북 브랜드 였지만 연이은 적자로 인해 매각되어 시장에서 사라졌던 바이오(VAIO)가 다시 돌아온다.
그러고보면 기자의 첫번째 노트북도 바이오(VAIO)였다. 그때는 소니와 함께 일하고 있어서 직원할인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었으니까... ^^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VAIO C15는 범상치 않은 외관 디자인을 가졌다. 투톤 컬러로 조금은 정신없어 집중이 안될 것 같지만, 눈길을 끄는 것은 맞다. 패셔너블 하다고 해야 할까.
▲ 소니를 떼고 바이오만 돌아왔다. VAIO C15 © VAIO
▲ 그래도 이 녀석은 차분하니 마음에 든다. 블루블랙 VAIO C15
바이오 C15는 집에서 가끔 PC를 사용하는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보급형 노트북이다. 실용성을 위한 15인치, Celeron 3215U(1.7GHz), 램 4GB, DVD 콤보드라이브를 달았다.
한때는 회사의 CEO들이 사용할만한 프리미엄 노트북을 만들던 바이오지만 이제 실속을 위해 가정용 노트북 PC 라인업을 갖추었다고 해도 될 듯.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집안 인테리어의 한 부분을 장식하는 것 같기도 하다. VAIO C15는 2016년 8월 5일 부터 일본시장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다.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VAIO OWNER 모델은 66,800엔 (약 73만원) 매장 판매 모델은 94,800엔 (약 104만원)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바이오 노트북이 왜 없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는 가격정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