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8. 16:07ㆍ여행후기 & 인테리어
살다보면 집안에는 참 다양한 물품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데요.
더 이상 신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는 신발, 옷가지, 인형... 선물받은 예전 추억이 서린 물품들, 큰집으로 이사가면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비축해둔 가구들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협소한 주거시설의 크기는 한정적인데, 날로 늘어가는 물품들을 집안에 테트리스 적재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보관서비스인 마이박스(myBox)같은 서비스가 출범했더군요.
마이박스(myBox)는 고객들의 물품을 보관해주는 일종의 온디맨드 창고 서비스입니다. 크지 않고 작은 집을 선호하는 경향과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현 트렌드로 인해 집안 공간부족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러한 이유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니즈에 맞춰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물품 보관 서비스 마이박스 © mybox
영상을 보면 조금 더 쉽게 보관 스토리지 서비스의 내용과 과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요청을 하면 마이박스 직원이 파란 박스를 가져다 주고, 여기에 물품을 담은 뒤 사진을 찍어 박스의 내용물을 태깅하고 메모를 해둡니다. 수거된 이후에는 보관료를 매달 지불하게 되죠.
그리고 그 물품이 필요할 때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배달 요청을 하면 다시 마이박스 직원이 해당 박스를 집으로 가져다주는 서비스입니다.
▲ 마이박스 컨테이너 박스와 옥걸이 박스 이용금액, 매달 7500원 / 15,000원
(조금 비싼 듯 하다)
보관료가 매달 지출이 되고 찾을 때도 추가 비용 (2000원) 든다는 점에서 그리 추천할 수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언제 사용할지 모르는 물품들이 주거 시설의 황금같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면 한번 고려해볼만한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 입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집을 유지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그렇다고 버릴 수 없다면 인테리어를 위해 공간 투자를 한다고 생각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