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4. 16:34ㆍ카더라 IT 통신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워치 제품인 삼성 기어S(Gear S)를 11월 5일 국내 출시한다는 소식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기어S는 삼성 기어 라인업 중 하나로... 타이젠OS를 채택했던 기어2의 후속기기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여러 센서를 탑재해서 기존 스마트워치가 제공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모두 지원하고 있는데... 이전 버전과 크게 다른 특징은 디스플레이가 곡선으로 휘어져 (Curved) 있다는 것.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군 중 스마트 워치 제품은 기존 얼리어답터들에게 어필해서는 시장이 비교적 작기 때문에 큰 승산이 없고... 보다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왜 스마트 워치를 사야해?'라는 물음에 답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삼성 기어S 제품은 패션 디자인에도 큰 공을 들인만큼 이전 세대 제품들 보다는 승산이 있다고 보여진다.
한가지 염려되는 것은 구글이 삼성에게 '타이젠을 내려놓고 안드로이드에 집중하길 바란다'는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이 공론화 된 만큼, 삼성이 앞으로 타이젠OS를 얼마나 힘을 실어서 발전시키고 지원해 줄 수 있을지 미지수.
가격은 정가 기준으로 29만7000원, 스마트폰이 없어도 Standalone으로 작동하는 만큼 SKT와 KT버전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류.
[업데이트]
요금제는 각 통신사마다 웨어러블 전용 요금제를 선보인다. SKT는 월 1만원에 음성 50분,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T아웃도어'를, KT '올레 웨어러블 요금제'는 월 8000원에 데이터 100MB를 제공.
가만... 월 1만원에 데이터 무제한인 SKT T아웃도어 요금제는 참 매력적이네... 다만 3G 테더링이라는 것을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