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3. 15:56ㆍ카더라 IT 통신
구글은 구글 아트 프로젝트(google art project)를 통해 전세계 예술품을 디지터화 하여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이로써 반 고흐의 별이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1889년작)을 뉴욕 현대미술관 모마(MoMA)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픽셀 단위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구글은 이번 구글 I/O 2016 컨퍼런스 이전에 지금까지 명화를 촬영해 디지털화 해온 아트 카메라(Art Camera) 장비를 공개했다. 일반 카메라의 화소수를 훌쩍 뛰어넘는 기가픽셀 이미지를 촬영하는 카메라다.
▲ Google Culture Institute가 공개한 Art Camera © Google
▲ 아트 카메라로 반 고흐의 아르망 룰렝의 초상 (Portrait of Armand Roulin, 1888년작)이 담기고 있다.
Museum Boijmans Van Beuningen (네덜란드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소장품)
▲ 네덜란드 화가 피터르 브뤼헐 작품, 바벨탑 (The Tower of Babel)을 확대해보자
아트 카메라로 촬영되어 만들어지는 기가픽셀 디지털 명화는 10억 픽셀이 넘는 초고화질 이미지로 되어있다.
▲ 폴 시낙, 로테르담의 항구 (The Port of Rotterdam by Paul Signac, 1907년작) ⓥ Google Blog
질감이나 붓칠의 흔적까지 확대해 볼 수 있어 미술관에서 눈으로 명화를 보는 것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명화를 직접 현장에서 보는 감격에는 다소 못미치겠지만, 여행비용을 감당해낼 수 없다면 구글 아트프로젝트를 통해 명화를 감상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 구글 아트 카메라 프로젝트 전시회 페이지 바로가기 ::
구글은 '아트 카메라'로 불리우는 이 카메라를 20대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공개된 기가픽셀 디지털 명화들은 위에 사이트에서 느긋하게 감상해볼 수 있다.
앞으로 인류의 문화 유산이 모두 디지털화 되어 저장되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 또한 박물관을 관람하는 형태도 달라질 것이다. 구글은 VR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미술관을 관람하여 볼 수 있는 360도 예술품 VR 프로젝트를 지난 2016년 3월 공개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