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8. 17:55ㆍ카더라 IT 통신
루머가 무성했던 샤오미(Xiaomi) 노트북이 드디어 2016년 7월 27일 공개 소식이 들려온다.
맥북프로를 카피한 듯한 디자인 유출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많은 질타와 비판을 받았지만... 사실 '짝퉁이지만 성능 준수하고 가격이 저렴한'이라는 꼬리표를 가진 샤오미가 이와 같은 여론을 크게 신경쓰지는 않을 것 같다. 노이즈 마케팅도 샤오미의 전략일 것이다.
한편 샤오미는 사양이 다른 2종의 샤오미 노트북 (Mi Notebook)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리 유출된 스펙 사양이 절륜하다.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i7-6500U CPU를 탑재한 모델의 등장이 예고되었기 때문이다.
▲ 샤오미 노트북 스펙 유출 사진, 인텔 i7-6500U CPU? © gizmochina
샤오미 노트북은 램 8GB, 인텔 HD 그래픽스 520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11인치대와 13인치대 두 가지 모델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13인치대 노트북은 FHD 터치스크린을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최신형 부품을 탑재한 고사양 제품임에도 샤오미 노트북의 가격은 300$ 정도에 머물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성능은 맥북급, 가격은 크롬북급? 윈도우10과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300불짜리 노트북이 탄생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해 보이지만, 믿기 어려운 가성비를 추구해온 샤오미 노트북이 과연 어떤 모습과 가격정책으로 등장할지 2016년 7월 27일 샤오미 노트북 발표 공개 행사에 관심을 가져보자 :)
업데이트 : 실기 사진 유출
12.2인치, 그리고 14인치 샤오미 노트북 실기 사진이 추가로 유출되었다.
샤오미 노트북 ⓒ techweb
샤오미 노트북의 디자인이 맥북프로를 카피한 것이라는 것에는 아마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사는 샤오미 노트북의 가격책정과 완성도(내구성) 일 것이라 추측된다.
업데이트 : 제품 PPT 가격 유출?
제품 공개전 스펙과 공식 가격을 담은 PPT 문서가 유출되었다고 한다. 가격을 보면 역시 고급형 300$는 드립이었다.
유출된 샤오미 노트북의 가격을 살펴보면 i5-6200U 인텔 CPU, 램 8GB, 256GB SSD를 탑재한 일반형은 3999위안 (약 68만원)이다.
그리고 인텔 i7-6700HQ 프로세서, GTX 970M 외장그래픽, 램 16GB, 512GB SSD 스토리지를 단 고급형 모델의 가격은 6699위안이다. 환산하면 약 114만원이다. 고급형 스펙은 왠만한 게이밍 노트북이라 해도 될 것 같다. :)
[업데이트]
2016년 7월 27일 샤오미 에어 12.5와 13.3이 공개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