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6. 19:06ㆍ세상 돋보기
또 다시 햄버거 시식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롯데리아네요 ^^
오랜만에 롯데리아를 찾으니 AZ버거, 일명 아재버거를 팔고 있었습니다. 이름을 누가 지은 건지 참...
롯데리아에 오면 항상 핫크리스피 버거만 먹지만, 한번쯤 다른 메뉴를 먹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AZ(아재)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아재버거는 전체적으로 느끼한 맛이 강해서 그런지 감자튀김과 같이 나오는 세트는 없고, 단품(오리지널)이나 음료랑 함께 나오는 콤보만 주문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감자튀김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딱이었습니다.
▲ 아재 버거 (AZ버거)
(2016년 8월 5일까지 프로모션 이벤트 중)
▲ 아재버거 첫인상은 이런 느낌
가격은 오리지널이 6200원 콤보 7200원, 베이컨 AZ버거는 7500원 콤보 8500원, AZ버거 더블은 9500원 콤보 10500원이네요.
저는 오리지널(단품)을 주문해 6200원이었는데 SKT 멤버십 할인을 적용해 5900원에 먹었습니다.
▲ 치즈버거 같은데...
▲ 토마토가 왜 잘 보이지 않지? 했더니...
▲ 뒷쪽에 있었다. 햄버거 조립상태(?)가 심히 불안하다...
아재버거(AZ버거)의 맛을 평가해보자면... 미국식 치즈버거 맛이 강하네요. 예전에 미군부대에서 먹던 수제 햄버거와 비슷한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호주산 소고기 향이 강해서 먹을만은 하네요. 치즈는 다소 느끼한 편이지만 야채와 익히지 않은 생양파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조화로운 편입니다. 제 기준으로 케찹은 3개 정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결론은? 식사용 햄버거로 든든한 편입니다.
맛은 있는 편이라 한번은 더 먹고 싶어질 것 같네요. 다만 2번 정도는 먹을만 한데 3번째 쯤에는 먹으면 질릴만한 맛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100% 스크래치카드 응모권 준다면서 왜 난 안주었나 롯데리아
나오면서 보니... 문에 이벤트 내용이 적혀있더군요. AZ버거를 주문하면 응모권 (스크래치 카드)을 준다고 쓰여져 있는데... 저는 못받았습니다. 알바가 새로 들어와서 깜빡한 걸까요? ^^ 나한테 정말 이러기야? 롯데리아...
아재버거(AZ버거)는 맛은 있는 편이라 한번은 더 먹어보고 싶네요. 다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꽤 느끼한 맛이라 한달에 3개 이상은 못먹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마음에 안드는 것이 있다면 '아재버거'라는 명칭입니다. 주문하는데 어감이 별로더군요. 그래도 롯데리아가 이번에는 꽤 괜찮은 메뉴를 만들었습니다. :)
[업데이트]
▲ 2017년 5월 다시 먹어본 아재버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