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0. 06:03ㆍLiving Item 리뷰
자동으로 신발끈이 매어지는 신발, 나이키(Nike) 하이퍼어댑트(HyperAdapt)가 나왔습니다.
아마 백투더퓨처2를 본 사람이라면 2011년 영화에서 등장한 운동화가 같은 디자인으로 판매되었던 한정판 Nike Air MAG(나이키 에어 맥)을 기억하실 텐데요.
이번에는 정말로 자동으로 신발끈이 묶이는 나이키 신발이라고 하는군요. ^^ 그러고 보니 예전에 신발을 신는 순간 끈이 조여지는 Powerlace Auto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와 유사한 기술인지 세부적인 원리가 궁금해지는군요.
나이키 자동 신발끈 운동화 HyperAdapt 1.0 © Nike
신발 뒤쪽에 있는 센서로 발꿈치를 인식해서 신발끈을 자동으로 촥 조여준다고 합니다. 양쪽에는 2개의 버튼이 있는데, 이것으로 조임의 느슨함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LED로 번쩍이는 부분이 하단 파츠는 MT2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배터리는 2주 정도 간다고 합니다.
이 신발을 개발한 디자이너는 신발끈이 자동을 조여지도록 만들기까지는 10년이라는 연구기간이 소요되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완성된 버전은 처음으로 공개된 제품에 불과하고, 바로 신제품 개발을 착수했다고 합니다.
Nike HyperAdapt 1.0 제품은 2016년 말에 Nike+ 멤버들에게만 판매되며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1년만 빨리 나왔으면 백투더퓨쳐2 영화의 시점인 2015년에 자동끈 나이키 신발이 현실화 되었을 텐데... 1년 늦게 판매되는 것이 살짝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