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6. 12:06ㆍ세상 돋보기
최근 점심 시간에 시간을 내어 성수동 핫플라이스를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성수동에는 이곳 저곳 괜찮은 곳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서 하나씩 찾아가기도 힘들 정도인데요.
오늘은 점심시간 밖에서 안을 들여다 봤을 때는 사람이 없는 듯 보여 영업하는 것이 맞는지 궁금해질만한 '해골피자'를 가봤습니다.
▲ 해골피자 성수점
▲ 가격대는 7900~8500원
▲ 1층은 작은 가게처럼 보이지만...
점심시간에는 무슨 이유인지 1층은 잘 사용하지 않고, 2층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더군요. 2층으로 올라가면 더 넓은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 점심 메뉴를 보니 피자 말고도 돈까스, 가츠동, 우동 메뉴가 있다.
▲ 해골피자 메뉴판
점심 시간에 먹을 수 있는 피자 메뉴 중 고르다 보니 저는 청양불고기 피자를 시키고, 같이 간 사람은 치즈 피자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 치즈피자
(직접 먹어보진 않아서 맛은 모름)
▲ 청양불고기 피자
청양불고기 피자는 맛있더군요. ^^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톡 쏘는 매운 맛이 있습니다. 나중에 한번 더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피자입니다.
2층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이곳도 성수동 핫플레이스의 DNA가 있는 것 같네요. 페인트를 칠하지 않은 벽을 놔두어서 안꾸민듯 러프한 느낌이 드는 반면, 가구는 정돈된 스타일로 되어 있어서 이중적인 면을 잘 연출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도 피자를 맛보고 싶다면 해골피자를 한번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업데이트]
2017년 9월 어느날 다시 이곳을 찾았더니 2층은 이자카야가 되어 다른 가게로 바뀌었더군요. 다만 1층은 아직 피자집을 합니다. ^^
이날 먹었던 음식 후기를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
▲ 포테이토 피자
포테이토 피자는 살짝 단맛이 있네요. 맛있는 편입니다.
▲ 청양고추 피자
청양고추 피자는 여전히 입맛을 돋구는 매운 맛이 일품입니다. 한번쯤 먹어볼만 하고...
▲ 콤비네이션 피자
콤비네이션 피자는 무난한 맛이네요. 이런저런 특색있는 피자를 먹다가 다시 먹어보면 이게 젤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는 그런 맛? 암튼 그렇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아기 고양이가 있길래 내 쪽을 볼때 예쁘게 사진을 찍어주려고 했더니... 저를 향해 달려와서 좋은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
[업데이트]
2018년 1월에 다시 가보니 헤이피자(Hey! Pizza)라는 이름으로 바뀐 것 같네요. 2층은 다른 매장으로 바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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