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8. 19:15ㆍ카더라 IT 통신
2016년 6월 둘째주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가장 핫한 게임은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와 룽투코리아의 검과마법 for Kakao이다.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인기만화 애니메이션 IP를 사용하여 별다른 플랫폼 없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순위 TOP5에 진입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인기 IP를 사용한 것 이외에는 별도의 대규모 마케팅을 하지 않고 IP의 힘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룽투코리아의 검과마법 for Kakao는 소녀시대 태연을 모델로 기용하여 보아의 곡이었던 아틀란티스 소녀를 OST로 리메이크했다. 모바일 MMORPG라는 최근 모바일 게임 상위 트렌드 이외에도 소녀시대 태연의 인기에 힘입어 큰 마케팅효과를 누리고 있다.
▲ 검과마법 모바일 게임 CF 모델로 등장하는 소녀시대 태연
2015년 부터 모바일 게임 마케팅 및 CF영상에 연예인이 모델로 등장하는 사례가 많아 크게 새로울 것은 없지만 유명배우가 양복입고 나와서 폼만 잡고 끝나는 전형적인 액션 RPG 넷마블 스타일 광고와는 달리, 검과마법은 인게임 컨셉과 어울리는 분위기로 연출되었다는 점에서 모바일게임 스타마케팅 중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케이스다.
아래는 룽투코리아의 검과마법 for Kakao의 30초 영상이다. 풀 영상이 공개되면 새로 업데이트해보겠다.
▲ 러시아 사진작가 무라드 오스만 (Murad Osmann)의 'Follow Me To' 컨셉을 따라한 건가?
'검과마법 포 카카오'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앱스토어에 모두 출시되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게임 업계에서는 음악 OST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추세다.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도 가수 윤하가 부른 Fly to high를 공개하며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해 팬들로 부터 관심을 받았고,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 스마일게이트의 거신전기도 수준높은 OST를 제작했다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근데 음악만 좋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