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카드결제 (LIG 손해보험 카드로 납부하기)

보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LIG 보험을 가입했는데... 그동안 LIG손해보험 보험금을 계좌이체로 납입하고 있었습니다. 가입당시에는 3년마다 갱신 시 보험금이 오르지 않는 조건으로 보험금 이외에도 추가적립금을 계속 부어왔는데... 2달 전부터 보험금이 인상되었다고 하면서 1480원 정도가 추가되었더군요.


담당자와 이야기를 할 때 계약 당시 적립금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험금이 절대 오르지 않을 거라고 몇번이나 확인을 하고 설명받았기에 가입한 보험인데... 이제와서 납입해야 할 보험금이 왜 올랐는지 이유를 물으니 본사 방침이 변하고 물가상승률과 보험금계산법이 달라져서 불가피하게 올랐다는 복잡한 설명으로 넘어갔습니다.


어찌되었든, 거래 은행을 변경하면서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이번 월 보험금 납입은 카드로 결제해보려고 LIG 손해보험 지사를 찾아가봤습니다. 처음 찾아간 곳은 수유역 5번출구에 위치하고 있는 LIG손해보험 강북지점(02-2289-6100)입니다.


찾아가서 이번 달 보험금을 카드로 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니... 창구가 없어서 도와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노원 어딘가에 위치한 위치한 LIG손해보험 지점에 창구가 있으니 그쪽으로 가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LIG노원 강북지역단에 전화연락을 해서 물어보니 '담당자가 누구'냐고 물어보더군요. 보험증서에 쓰여져 있는 담당자 이름을 말해주었더니 알아보고 오늘 중으로 꼭 연락을 주겠다고 합니다. 연락처를 남기고 기다렸는데... 연락은 감감무소식. (보험회사는 매번 이렇게 일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연락주겠다고 하고선 한번도 고객에게 먼저 연락해주는 법이 없어요)


그 다음날 다시 연락을 했더니... 담당지점을 알아야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담당지점을 확인하는 법은 콜센터에서 연락을 해야 한다기에 LIG 콜센터 전화번호 (1544-0114)를 안내받고 전화를 걸어 상담원과 이야기를 나웠습니다. 여러번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난 뒤에 담당지점이 LIG 강북GS 3지역 (전화번호 : 02-6916-5060)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포구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콜센터 상담원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그럼 제가 직접 다시 강북GS 3지역에 전화를 해서 카드납부 의사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하냐고 했더니... 콜센터에서 접수를 해주었으니 오늘 안으로 담당지점에서 저에게 연락을 해줄 것이라고 하더군요. 마침 다음 날 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라서 '오늘 연락을 못받으면 추석 연휴가 끝난 다음에나 연락 주시는 건가요?' 라고 물었더니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까지는 지점에서 연락이 올 거라고 했습니다. :)


보험회사에서 나중에 연락주겠다는 이야기는 연락을 안주겠다는 뜻인가 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업무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하는 수 없이 강북GS 지점에 직접 연락을 취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카드납부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더니 카드결제는 가능한데... 작성해야할 서류가 많아서 직접 내방을 해야 하고,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위치를 검색해보니 서울 마포구 합정동 471번지 LIG손해보험빌딩으로 확인을 했고, LIG직원과 통화로 이야기를 한 결과 상담창구는 12층으로 찾아오면 된다고 하여 다음날 합정역으로 찾아갔습니다. 



▲ 합정역 8번출구(지금은 공사중)에서 찾아갈 수 있는 LIG 손해보험 빌딩





12층으로 올라가서 카드납입을 하려고 담당자를 찾으니... 담당자가 없었는지 옆에 있는 직원이 14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해주어서 1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14층에 도착하니 사무직만 있는지 안내를 담당하는 직원이 없더군요. 앞에 지나가는 직원들도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고...


카드납부 이야기를 꺼내니 그건 또 다시 12층으로 내려가라고 합니다 ㅡㅡ;


12층으로 내려와보니 그때는 담당창구 직원이 있었습니다. 이곳 딱 한 곳에서만 카드납부 업무를 처리한다고 합니다.




작성해야 할 서류가 2개씩 있더군요. 납입할 보험금도 2명이라서 총 4개의 서류를 작성해야 했습니다. 카드명의자가 아니면 아예 처리가 불가하다고 하네요.





카드수납 요청서와 개인신용정보 이용 동의서입니다.


카드수납 요청서를 자세히보니 실제 제가 납입하고 있는 금액보다 금액이 커서 왜 그런지 이유를 물어봤는데... 전산에 뜨는 금액과 실제로 납입하는 금액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창구 직원도 자기 시스템에는 이렇게 밖에 뜨지 않는다 하네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신분증 등 모든 개인정보를 제공해주어야 카드결제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게 한번 카드납수 신청을 하면 매달 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것이 아니라... 카드로 납입하려면 이렇게 매월 직접 방문을 해서 카드수납 요청서를 작성하고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하네요. 자동화가 되어 있지 않아 좀 많이 불편합니다.


상담해준 창구 직원 설명에 따르면... 처음부터 계약을 할때 카드로 납부하겠다고 하면 보험설계 담당자가 팩스로 받아서 처리를 대행해 주는 것이 관행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계약을 도와준 보험담당자와 계속 이야기를 하라고 하는데... 고객이 LIG담당센터에서 직접 방문해도 궁금증을 한번에 해결해주진 못하고 계속 담당자만 찾아데니 여러모로 번거로운 부분이 많습니다.


여하튼... 카드로 납부하려면 매달 찾아와야 한다니 다음달 서류도 먼저 받아왔습니다. 보험금을 카드로 납부하기 쉽도록 시스템을 좀 개선해주었으면 좋겠군요.


* 보험사마다 보험금을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아예 안되는 곳도 있고... LIG손해보험처럼 매달 지점을 방문해서 서류작성을 해야 하는 등 처리 방식이 제각각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곳은 수수료가 부과되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LIG는 카드납부 수수료는 없다고 확실히 확답을 받았지만... 빠져나가는 돈을 잘 확인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