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맥북 2세대, 1세대 모델과 비교해 최고 18% 성능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맥북 해외 리뷰 요약)

2016. 4. 26. 15:13카더라 IT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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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골드 컬러가 추가되고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코어m이 탑재되었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변화 없이 조용히 업데이트된 12인치 맥북 2세대의 성능 벤치마크 리뷰 결과가 나왔다.


이번 2016 맥북은 외관 디자인은 이전 세대와 동일하다. 따라서 맥북 2세대라는 것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한 유일한 차별 포인트는 '로즈골드' 색상밖에 없다. 결국 얼리어답터는 핑크색 맥북(로즈골드)을 구입하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많은 유저들에게 질타를 받은 USB-C 단일포트의 '확장성' 문제도 그대로이다. 2세대 맥북에 최소 2개의 USB-C 포트를 기대했던 유저들은 안타깝지만 새롭게 공개될 슬림형 맥북프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Macbook Early 2016 (2nd Gen) © Apple


어찌되었든 6세대 스카이레이크 코어-m을 탑재한 맥북 2세대 제품은 이전 브로드웰 맥북 보다 약 8% 정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는 기본형을 비교한 긱벤치(Geekbench) 벤치마크 점수 결과이다.


▲ 2015년형 맥북 기본형과 2016년형 맥북 기본형 벤치마크 결과 © windwaker.net / macrurmos


싱글코어 점수는 성능향상이 미비하여 약 2%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멀티코어 점수는 8% 정도의 성능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 2016 Macbook 1.3Ghz Core M7 탑재 모델 Geekbench 점수 © macrumors


맥루머스(macrumos)에 따르면 인텔 코어 m5 (1.2Ghz)를 탑재한 고급형 모델은 약 15%에서 18%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고, CTO로 구입이 가능한 맥북 최상급 Core m7 모델은 약 9~17%의 성능향상을 이뤘다고 한다. CTO 주문제작으로 구입할 수 있는 Core m7 맥북은 긱벤치(Geekbench) 점수를 싱글코어 3001점, 멀티코어 6707점을 기록했다.


한편 2016년 신형 맥북의 국내 가격은 이전 세대 가격과 동일하다. 다시 정리하면 : 1.1Ghz Core M3 /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기본형이 159만원, 1.2Ghz Core M5 512GB 스토리지의 고급형 모델은 199만원이다.


▲ 분해된 로즈골드 맥북 © iFixit


iFixit에서는 신형 맥북의 수리점수와 함께 내부 부품들 상세 스펙을 공개했다. 이번 2016년 맥북의 수리점수는 10점 만점에 1점이다. 그만큼 수리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여담으로 배터리 시간은 이전 1세대 맥북보다 1시간 정도 사용시간이 더 늘어났다고 한다. Laptop Magazine에 따르면, 2세대 맥북은 약 9시간 38분 정도 사용가능했다고...


추가로 Engadget 해외 리뷰에 따르면 내장 SSD 스토리지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빨라졌다고 한다. 512GB 고급형 모델에서는 읽기 947MB/s, 쓰기 845MB/s를 찍어 이전 브로드웰 탑재 1세대 맥북의 읽기 738.2MB/s, 쓰기 451.7MB/s 속도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쓰기 속도는 거의 2배 가까히 빨라진 것이 눈에 띈다.


이번 2016 신형 맥북의 단점으로는 이전 세대 제품과 똑같은 외관 디자인 (USB-C 포트는 여전히 단 1개), 그리고 여전히 전면 웹캠 카메라가 HD카메라가 아닌 480p라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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