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9. 20:51ㆍLiving Item 리뷰
이번에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16 행사에서 마음에 드는 USB 가습기가 있어 구입해왔습니다.
집에도 아로마 가습기가 하나 있기는 한데, 잘 안쓰게 되더군요. 일레븐플러스(elevenplus)에서 나온 물병 가습기는 왠지 사용하기도 편할 것 같아서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원래 정가는 4만원대이지만, 이날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구입하면 할인해서 3만 2천원에 구입했습니다. :)
일레븐플러스 Bottle humidifier Mini (USB 물병 가습기)
▲ elevenplus Bottle Humidifier Mini H210
(일레븐플러스 보틀 미니 USB 가습기)
박스를 열어보면...
간단한 설명서, 그리고 USB 보틀 미니 가습기 본체, 그리고 필터가 예비 필터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은 매우 깔금한 편이죠? 컬러는 두 가지가 있는데, 저는 짙은 남색빛깔이 오는 Blue Gray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물병 디자인이지만 독특한 면도 있어서 책상 위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보시면 USB 케이블이 둘둘 말아져 있는데요.
뚜껑을 열면 위와 같은 구조로 필터를 넣게 되어 있습니다.
USB는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나 컴퓨터에 꽂으면 되죠. (컴퓨터나 전자기기 바로 옆에는 오랜 시간 사용하면 주변에 습기가 많아지니 가급적이면 다른 곳에 설치해 작동시키는 것이 좋겠네요)
처음 사용할 때 중요한 팁이 있는데... 꼭 물을 550ml 끝까지 채우시기 바랍니다. 초기 사용시 필터가 적셔져야 잘 작동하는 것 같더군요 ^^
그리고 USB 전원을 연결하면 윗면에서 습기가 배출됩니다. 처음에는 1~2초 나오다가, 2초 정도 쉬었다가 다시 나오다가를 반복하네요 ^^
▲ 잘 작동하고 있는 일레븐플러스 Bottle Humidifier Mini
이 제품의 단점은 장시간 사용하면 습기가 주위에 맺혀 주변이 물에 젖는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정방향 위로 습기를 분사하는 제품의 특성인 듯 합니다. 그러니 주변에 물에 젖으면 안되는 전자기기를 놓아두면 당연히 안되겠죠.
저는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구입했지만, 온라인에서 일레븐플러스(11+)가격을 찾아보니 4만 6천 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구입을 하면서 판매하시는 분이 '제품 디자이너가 MS에 취직한 사람이에요'라고 했는데... 나중에 한번 관련 정보를 찾아봐야 겠군요 :)
[업데이트]
2016년 11월, 회사에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가습이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하면서 제대로 작동을 안하네요 ㅜㅠ 불량품이었나... 너무 쉽게 고장이 나는군요.
일레븐 플러스 USB 선풍기, O-Fan
▲ O-Fan
보너스로, 일레븐플러스(eleven plus) 가습기를 구입하면서 구경해봤던 USB 선풍기 팬, O-Fan입니다.
아래의 거치대가 둥그렇게 생겨서 마음대로 각도를 바꿀 수 있어 좋더군요.
가격은 3만원대입니다. 조금 비싼듯 하지만 아이디어는 괜찮은 편이네요. 깔끔해보이고 말이죠. 여름철 사무책상에 설치해 놓으면 그럭저럭 시원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