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7. 03:06ㆍ카더라 IT 통신
최근 IT 업계의 관심사는 알파고로 시작된 인공지능(AI), 그리고 게임 및 엔터테이먼트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 주목 받고 있는 VR(가상현실)이다.
이에 따라 시장 조사를 토대로 한 리서치 자료들이 기사에서 많이 인용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Digi-Capital의 분석 리포트, 그리고 슈퍼데이터리서치 (Superdata Research)
의 예측 자료를 참고해볼 만 하다.
2016년 AR/VR 투자규모 © Digi-Capital
가장 최근에 나온 Digi-Capital의 분석 리포트를 참고해보면 2016년에 들어서면서 VR/AR에 투자되는 금액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1분기, 정확히는 1월과 2월까지 집계된 투자의 규모가 11억 달러에 이르렀다. 작년 2015년 한해 동안 관련 분야 투자규모가 7백만 달러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2016년에 들어서면서 엄청난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한번 이 중에 8백만 달러가 Magic Leap사에 집중되었다는 것이 놀랍다. AR분야게 관심이 있다면 Magic Leap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 2020년까지 성장할 AR/VR 시장 규모 예측 그래프 © Digi-Capital
한편 2016년 초기에는 VR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장하고, 2018년에 이르면 AR분야가 VR를 능가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2020년 까지 AR/VR의 총 시장규모는 1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자세한 예측 자료는 위에 Digi-Capital(디지캐피털)의 공개 자료를 참고하도록 하자.
2016년 VR게임 시장 규모는?
▲ 2016년, 전세계 VR게임 시장 규모 예측 데이터 © Superdata Research
슈퍼데이터 리서치에서는 2016년 VR게임에 관한 예측 자료를 공개했다. 2016년 한해동안 VR게임은 51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이고, 초기에는 아시아 시장에서 저가형 VR기기가 보급율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 캐주얼 게이머는 236$, 하드코어 게이머는 304$를 적절한 VR기기의 가격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자료 © Superdata Research
한편 VR기기에 얼마까지 투자할 수 있느냐에 대한 리서치 자료도 있으니 참고해볼만하다. 캐주얼 게이머의 경우 236$(약 28만원)이 적절한 VR기기의 가격이라 판단했고, 콘솔 및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304$(약 36만원)까지 지불할 생각을 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플레이스테이션 VR의 가격은 399$이다. 참고로 스팀 VR, HTC Vive는 799$로 가장 비싸고,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오큘러스의 리프트(Rift)는 599$이다. 아직까지는 소비자가 생각하는 가격보다 VR 게임기기의 가격이 조금 높게 설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