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 17:13ㆍ사물인터넷 & 웨어러블
주머니 속에 스마트폰을 넣어두기만 해도 충전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노키아(Nokia)에서는 유명 패션 디자니어와 컬라보레이션을 통해 실제로 '충전이 되는 바지'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노키아 무선충전 악세사리인 DC50의 부품을 떼어내어 개조한 뒤, 바지주머니 속에 부착을 시켰다고 하는군요.
주머니안쪽에 미리 장착되어 있는 충전플레이트가 있어서... 스마트폰을 포켓에 넣으면 충전이 되는 간단한 원리인데요. 충전 에너지원은 이 무선충전기를 따로 평소에 충전을 해놓아야 하는 형식일 것으로 보입니다. 즉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를 바지에 결합시킨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죠 ^^
충전이 되는 바지라고 해서 신기하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부작용이 걱정되기도 하고...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지만 여기서 더 기술을 발전시킨다면 걸으면서 발생하는 운동량 에너지를 활용하여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무선 충전이 보편화되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배터리 충전이 되는 시대가 되겠죠.
스마트폰을 충전해주는 바지를 접한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도 재밌습니다. '내가 원하던 충전 바지가 이제서야 나왔네'라는 사람도 있고, '이제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 바지도 벗어야 하는건가 ?'라는 현실적인 문제제기도 있군요.
굳이 바지에 이런 기술을 접목시키지 않아도, 가방안에 넣어두면 서서히 스마트폰이 충전이 되는 아이디어로 발전시켜나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